코로나19 백신은 일부 암 환자들에게는 덜 효과적일 수 있다
2021.06.01 · amschool
몇몇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COVID-19 백신은 암에 걸린 사람들, 특히 혈액 암에 걸린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면역 반응을 자극하지 않을 수 있다.
의사들은 일반적으로 그들의 암 환자들이 COVID-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인 사스-CoV-2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하지만 암에 걸린 몇몇 사람들은 그 질병이 없는 사람들만큼 백신에 의해 보호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세 가지 새로운 연구 결과가 시사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백신을 테스트하는 초기 실험에서 대부분 제외된 암에 걸린 사람들의 COVID-19 백신 효능에 대한 첫 번째 데이터 중 일부를 제공한다. 미국, 영국, 프랑스에서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세 그룹이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들 중 두 가지는 COVID-19 백신이 혈액 암을 가진 일부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면역 반응을 자극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결과는 특히 이 그룹에 대한 더 많은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조사관들은 말했다.
"혈액 관련 암을 가진 환자들은 종종 기능 장애가 있는 면역 체계를 가지고 있고, 결과적으로 그들은 다른 사람들처럼 COVID-19 백신에 잘 반응하지 못한다,"라고 새로운 연구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암 치료 중인 사람들에 대한 COVID-19에 대한 시험’이라는 새로운 임상 시험을 이끌고 있는 NCI의 선임 연구원인 엘라드 샤론 박사가 말했다.
샤론 박사는 이 새로운 발견은 암이나 그 치료법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들이 독감 백신에 대한 효과적인 면역 반응을 생성시키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전의 연구와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혈액 암 환자의 백신 면역반응의 자료수집
미국 연구에서 67명의 환자 중 31명(46%)으로 혈액 암 환자의 거의 절반이 Pfizer-BioNTech COVID-19 백신 2회 투여 후 SARS-CoV-2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해 검출 가능한 항체를 생성하지 않았다. 연구원들은 31명의 환자들이 백신의 "비 반응자"라고 결론지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우리가 줄곧 의심해 온 것을 확인하였는데, 이것은 면역이 손상된 사람들이 이 백신을 시험하는 초기 임상 실험의 사람들과 같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면역 반응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이라고 피츠버그 의과대학의 연구 책임자인 가디 하이다르 박사는 말했다.
연구 대상 환자들은 B세포 만성 림프구 백혈병,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그리고 다른 혈액 암을 앓고 있었다. 연구진은 B세포 만성 림프구 백혈병 환자가 백신에 가장 적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들의 연구결과는 4월 7일 사전 인쇄 간행물인 ‘medRxiv’에 공개되었다. 사전 인쇄는 아직 전문가 동료들에 의해 검토를 마치지 않은 과학 연구의 완전하고 공개적인 초안이다.
하이다르 박사는 "이번 연구는 규모가 작아서 더 큰 연구로 확인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한계는 연구원들이 백신 반응자들의 항체가 사스-CoV-2를 중화시킬 수 있는지 여부를 알아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가지 새로운 연구 모두 환자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하이다르 박사는 말했다.
그는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들은 이런 결과를 알아야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고 COVID-19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우리는 이 사람들이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음에도 자신들이 보호받고 있다고 가정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의 팀은 또한 HIV/AIDS 환자들과 자가 면역 상태 및 이식 받는 사람들의 COVID-19 백신 반응도 연구하고 있다. 하이다르 박사는 이러한 연구들은 결국 중요한 질문에 대한 반응을 알려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에 면역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사람들에 대하여 의사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의사가 되고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갖고 있지 못하는 것은 좌절감을 주는 일"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절망해서는 안 된다. 과학이 따라잡고 우리가 더 구체적인 것을 제시할 때까지 당분간은 마스크와 사회적 거리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의 연구들은 백신 반응에 대한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영국 연구의 선두주자인 런던 킹스 칼리지의 쉬바 어샤드 박사는 이러한 권고사항을 수용했다. 어샤드 박사는 "암 환자의 COVID-19 백신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연구가 더 많이 나올 때까지 암 환자들은 백신 접종 후에도 모든 공중위생 조치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암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사람들에게도 중요하다"며 "환자를 보호하고 집단 면역력을 더 널리 증진시키기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어샤드 박사와 그녀의 동료들은 그들의 연구에서 암의 유무와 무관하게 모든 사람들에게 항체생성과 바이러스의 무력화 능력 및 T-세포 반응을 포함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대한 면역 반응을 분석했다. 4월 27일 ‘란셋 종양학’에서 연구진은 백신을 1회 투여한 결과 암에 걸린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면역 반응이 약했다고 보고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Pfizer-BioNTech]의 단일 용량으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은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면역에서 완전히 혹은 부분적으로 보호받지 못한 것을 의미한다."고 어샤드 박사는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암에 걸린 151명(고형 암 환자 95명, 혈액 암 환자 56명)과 암에 걸리지 않은 54명(통제 군)이 포함됐다.
어샤드 박사는 "면역이 약화된 환자들은 지속적인 COVID-19의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혈액 암 환자의 "극히 나쁜 면역 반응"이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백신을 투여한 후 2주 이내에 대부분의 고형 암 환자(예: 유방, 대장)에서 면역 반응이 상당히 개선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혈액 암 환자에게 2차 투여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결론에 도달하기에는 충분히 크지 않았다.
프랑스 연구진이 실시한 세 번째 연구에서도 암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사이의 면역 반응에서 차이가 발견되었다. Pfizer-BioNTech 백신의 1차 투여 후 110명의 암 환자 중 거의 절반이 COVID-19 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보이지 않았다고 4월 28일 종양학 연보에 보고했다.
대조군 25명에서는 100%에 달했지만 암환자의 경우 혈청변환률은 55%에 불과했다. 혈청변환률은 백신 접종부터 바이러스 항체가 혈액에 존재할 때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NCI 지원 시험은 모더나 백신을 연구할 예정
이러한 연구들이 나타난 이후, 샤론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메릴랜드 주 베데스다에 있는 국립보건원 임상 센터에서 국립암연구소가 지원하는 임상실험을 시작했다. 이 연구는 다양한 종류의 암 치료를 받고 있는 120명의 성인들에게 면역 반응을 자극할 수 있는 모더나 COVID-19 백신의 능력을 평가할 것이다.
환자의 절반은 치료의 일환으로 고형 암에 대한 PD-1/PD-L1 억제제로 알려진 면역 치료제를 받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백혈병,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과 같은 혈액 암에 대한 치료를 받게 될 것이고, 또는 그들의 암에 대한 줄기세포 이식을 받게 될 것이다.
연구계는 면역치료제를 사용한 치료가 COVID-19 백신 사용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지 못한다. PD-1/PD-L1 억제제와 같은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는 암 세포를 감지하고 공격하는 면역 시스템의 능력을 강화한다.
"PD-1 또는 PD-L1을 투여한 결과 환자가 항체를 더 많이 얻을 수 있을까?"라고 샤론 박사가 물었다. "이것이 우리가 대답하고자 하는 질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배우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앞으로 암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 있을 것입니다.
연구원들은 혈액과 침 샘플에서 COVID-19 감염과 관련된 T 세포의 활성화와 항체 수치를 보고 면역 반응을 평가할 것이다. 환자는 1주, 1개월, 6개월 및 1년 후 두 번째 백신 투여 후 계획된 간격으로 검사를 한다.
샤론 박사는 "어떤 인간도 면역력을 가지지 못했던 바이러스를 탐사할 기회가 있다. 이것은 우리가 면역체계의 결함과 우리가 그러한 방어체제를 강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더 잘 이해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1년 6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