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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오래 쓰면 뇌종양 위험 높아진다는 연구결과 나와

2021.05.25 · 암스쿨

핸드폰과 암 사이의 가능한 연관성은 지금까지 논란의 여지가 많았다. 핸드폰과 암에 대한 수년간의 연구 결과는 상충되는 결과를 낳았기 때문이다.

핸드폰과 암의 주요 관심사는 핸드폰 사용과 관련된 뇌종양의 발생에 관심이 모였다. 20년 동안 420,000명 이상의 핸드폰 사용자를 추적한 한 연구에서 연구원들은 핸드폰과 뇌종양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 또 다른 연구는 핸드폰과 침샘암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그러나 소수의 연구 참가자만이 악성 종양을 앓고 있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가장 무거운 핸드폰 사용자에게 신경교종(특정 유형의 뇌종양) 위험이 증가 할 수 있다고 제안했지만 전체적으로 뇌종양 위험은 증가하지 않았다.

핸드폰과 신경교종과 음향 신경종으로 알려진 비암성 뇌종양 사이의 연결 가능성에 대한 여러 연구를 평가한 후, 세계 보건기구의 일부인 국제암연구기관(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은 핸드폰 방사선이 사람에게 발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류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에 의해 핸드폰 사용 시간이 길수록 뇌종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명승권 교수와 서울대학교 홍윤철 교수팀, UC버클리 보건대학원 조엘 모스코위츠 센터장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1999년부터 2015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46건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와 엠베이스(EMBASE)에서 문헌검색을 통해 46편의 환자대조군 연구결과를 종합해 메타분석했다.

연구팀은 사용시간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누적 사용 시간이 1000시간 이상일 때 종양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1000시간 이상 휴대전화를 사용한 경우(10년간 사용으로 환산하면 매월 약 500분, 매일 평균 17분 사용하는 경우) 종양의 위험성이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높았다(교차비 1.60, 95% 신뢰구간 1.12-2.30)”고 설명했다.

이어 “휴대전화 위험성이 명확히 밝혀지기 전이라도 예방의 원칙에 입각해 휴대전화의 장시간 사용을 자제하길 권한다"며 "특히 엘리베이터나 차량 이동처럼 전자기파가 많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고 매 사용 시 얼굴에서 2~3㎝ 정도 떨어뜨리고 가능한 줄 있는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환경연구 및 공중보건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2020년 11월 호에 게재됐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1년 5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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