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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OL™분석] 프로바이오틱스와 암, 임상 결과 확인된 효과

2021.02.26 · 암스쿨

임상 연구에서 검증된 프로바이오틱스의 구체적 효능
암스쿨의 PSOL™ DB에 의하면 (아래 표 참조) 한국에서 암 환우들이 가장 많이 복용하는 건강보조식품으로 종합 비타민과 함께 프로바이오틱스가 꼽힌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암 환우에게 도움이 되는지, 도움이 된다면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현재까지 보고된 연구 결과를 통해서 그 작용 기전을 통한 효과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한다.  

그룹별 복용 영양제 현황

프로바이오틱스란
일반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는 살아있는 미생물로서 충분한 량을 섭취했을 경우 숙주를 건강하게 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양 관련해서는 종양 형성을 촉진하거나 억제할 수 있으며 항암 치료의 효능을 조절할 수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복용 관련해서 기초가 되는 이론에 따르면 미생물 불균형 상태 즉, 위장(GI: gastrointestinal)시스템의 정상 세균총의 불균형 상태가 각종 질병, 대사 장애 및 면역 체계의 조절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장내 미생물 총은 박테리아 뿐만 아니라 곰팡이, 진균, 바이러스를 포함한 모든 공생 미생물로 구성되며 위장관 및 면역 체계와의 복잡한 상호 작용에 참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암의 환경에서 미생물 군은 특히 대장암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된 영역이었다. 동물 연구에 따르면 미생물 유래 인자는 종양 형성을 촉진하거나 억제할 수 있으며 항암 치료의 효능을 조절할 수 있다고 알려져 왔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의 투여는 암 환자의 미생물 총을 수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프로바이오틱스로 미생물 군을 조절하면 암 예방 및 치료에 긍정적 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설이 세워지게 된 것이다.

지지 요법(supportive care)
프로바이오틱스가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쏟아지긴 했지만 가장 일관된 결과를 가져왔던 연구는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치료에 사용된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이다. 연구 결과가 제시하는 것은 프로바이오틱스가 항암 화학 요법 및 방사선 요법(RT)에 수반되는 특정 독성을 감소시킴으로서 그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항암 치료가 유발하는 설사
총 1,508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9건의 시험을 포함하여 2018년 중반까지 발표된 모든 실험에 대해 2019년에 발표된 메타분석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는 방사선 치료에 의해 유발된 설사 발생률을 현저하게 감소시킨 결과를 보이고 있다. 또 많은 연구들에서 프로바이오틱스는 항암 화학요법으로 인한 설사에도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내고 있다. 예를 들어 항암 화학요법에 의해 유발된 설사에 대한 고용량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보자. 환자는 항암 화학 요법 시작하기 2주 전에 치료를 시작했으며 세 번째 주기 후 2주까지 계속된 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한 그룹에서는 199건으로 위약을 복용한 그룹의 220건에 비해 모든 등급의 설사 발생률이 유의하게 감소된 효과를 보이고 있었다. 

또 다른 소규모 실험에서는 백금기반 다제재 화학요법(platinum-based multiagent chemotherapy) 치료를 받는 폐암 환자에게  매일 3회 3주 동안 프로바이오틱스 또는 위약을 투여한 후 그 결과를 보면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한 그룹에서는 위약을 복용한 그룹의 35%에 비해 설사를 하지 않은 비율이 75%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다른 메스꺼움이나 구토 비율에는 두 그룹간의 차이가 없었다.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에 이해 유발된 설사에 프로바이오틱스가 설사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여러 임상 결과에서 검증이 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감염률 
암 세포 제거를 위한 대장 절제로 인한 감염에 대한 프로바이오틱스의 예방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메타 분석을 통해서 임상 시험 보고서를 평가해 본 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한 그룹의 감염율이 위약을 복용한 그룹의 감염율에 비해 현저하게 낮았다. 또 위약군에 비해 프로바이오틱군에서 폐렴 비율이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그 외에 요로 감염, 문합 누출(anastomotic leakage), 발열 기간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대장 절제 부분의 감염과 폐렴률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은 임상적으로 증명되었다고 할 수 있다.

점막염 (mucositis)
한 임상 시험은 프로바이오틱스 또는 위약을 투여 받기 위해 항암 화학 방사선 요법을 2 : 1 비율로  받고있는 진행성 비인두암 환자의 점막염을 무작위로 평가했다.  화학 방사선 요법 시작부터 시작하여 최대 7주 동안 매일 2회 3캡슐을 복용하게 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위약에 비해 3등급 점막염의 비율을 현저히 감소시켰다(16 % 대 46 %). 프로바이오틱스는 또한 CD4-, CD8- 및 CD3 양성 T 세포의 수준을 증가시켰다. 골수 억제, 림프구, 백혈구, 헤모글로빈, 알부민, 체중 감소의 차이는 없었다. 

보조 치료
동물 연구에 따르면 미생물 군의 구성은 항암요법 효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미생물총이 고갈된 종양이 있는 쥐는 화학요법에 반응하지 않으며 화학요법과 프로바이오틱스를 병용 치료하면 효능이 향상되었다. 유사하게 특정 박테리아 균주로 쥐의 미생물군을 강화하면 면역체크포인트 억제제의 효능이 향상됐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한 연구에서는 항생제와 면역체크포인트 억제제를 사용한 항생제 투여와 낮은 생존율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항암치료 중 항생제로 환자를 치료하는 이론은 현재 진행 중인 연구 주제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안전성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한 개인의 건강을 개선하고 질병 과정을 수정하는 안전한 수단으로 널리 판매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부작용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부작용에 대한 체계적인 보고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부작용의 발생률에 대한 검증된 사실은 사실상 찾아 보기 힘든 현실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일반적으로 미국 식품의 약국 (FDA)의 규제 감독이 제한적인 보충제 영역에 속하기 때문에 생균 및 유기체 유형과 관련하여 제조업체가 제품에 어떤 내용을 포함해야 하는 지에 대한 규정이 없다. 박테리아나 미생물 등의 균주의 이동에 의해 초래되는 교차 오염이 종종 관찰되고, FD의 우수 제조 과정과 관련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한 제조 시설 중에서 프로바이오틱 제품의 정체성, 순도, 강도 및 구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지금까지의 연구 문헌에서는 그러한 부작용은 거의 보고되지 않고 있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6개의 무작위대조시험에 대한 메타 분석 결과 감염 뿐만 아니라 위장, 호흡기, 흉부 및 종격동 장애를 포함한 이상 반응의 비율에서 위약과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결과를 보인다. 이와는 달리, 이상 반응을 보고 한 5개의 무작위대조시험을 포함하는 메타 분석을 보면 전체 연구 참여자의 약 0.2%에 해당하는 2242 명의 연구 참가자 중에서 부작용을 보고 한 5 건의 연구가 있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전년도에 조혈 세포 이식을 받은 면역 저하 암 환자 중 혈류 감염이 나타난 비율이 0.5 % (3896명 중 19명)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보면 프로바이오틱스의 안전성은 그리 큰 문제나 이슈가 되지 않는 것으로 결론지어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결론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프로바이오틱스는 화학 항암 치료나 방사선 요법에 의해 발생되는 독성, 특히 설사와 수술 후 감염 및 점막염의 발생률 및 중증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임상적으로 증명이 되었다. 이상 반응이나 부작용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의 라벨링을 규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 드물기는 하지만 특히 면역이 약화된 환자들 사이에서 혈류 감염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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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1년 2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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