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 어드바이저
일반건강

[와이즈만 연구소] 스트레스 받으면 활성화되는 HSF1단백질, ‘염증성 장질환을 대장암 만든다’

2021.02.25 · 암스쿨

염증은 가장 치명적인 암을 촉진한다. 대장에서 염증성 장질환은 평균 이상의 악성 종양 비율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달 중인 종양은 일반적으로 이미 진행되었거나 심지어 전이된 경우에만 진단된다. 이는 악성 초기 증상이 종종 장염증의 재발로 인해 잘못 기인되기 때문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와이즈만연구소(Weizmann Institute of Science)는 2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와이즈만 연구팀이 만성 장염증과 암 사이의 분자 결손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으로 장 염증성 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대장암 예방 방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일반 생쥐의 경우(왼쪽 위) 만성 염증이 진행됨에 따라(왼쪽에서 위, 두 번째 및 세 번째) 조직이 손상되어 암 발병을 촉진한다.(오른쪽 위) HSF1이 없는 쥐(왼쪽 아래)에서는 염증이 발생하지 않았다.(아래, 왼쪽 및 오른쪽에서 두 번째 및 세 번째)
일반 생쥐의 경우(왼쪽 위) 만성 염증이 진행됨에 따라(왼쪽에서 위, 두 번째 및 세 번째) 조직이 손상되어 암 발병을 촉진한다.(오른쪽 위) HSF1이 없는 쥐(왼쪽 아래)에서는 염증이 발생하지 않았다.(아래, 왼쪽 및 오른쪽에서 두 번째 및 세 번째)

생체분자과학부의 루스 셰르츠 슈발(Ruth Scherz-Shouval) 박사는 만성 장질환에서 암으로 발전되는 경로가 장세포 내 염증에 대한 스트레스 반응을 통해 진행된다는 가설을 세웠다.

그는 열충격인자1(HSF1)에 초점을 맞췄다. 이 단백질은 세포에 스트레스와 긴장이 발생했을 때 세포 변화를 유발하는 단백질이다. 초기 연구에서 그는 HSF1을 통해 섬유아세포가 영향을 받아 암의 진행을 돕기 시작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장의 만성염증 증상을 보이는 쥐의 변화를 관찰하여 약 2개월 후 대장 종양을 일으키는 일련의 실험을 이끌었다. 염증성 질환의 여러 단계에서 연구진은 고급 2광자 현미경을 사용하여 쥐의 장 조직을 검사하고 질량 분석법 및 기타 방법을 사용하여 이 조직의 단백질 구성을 분석했다. 그들은 염증의 초기 단계에서 시작하여 섬유아세포에 의해 생성되는 세포외기질(콜라겐과 주변 세포를 지원하는 다른 큰 분자의 네트워크)이 나중에 암 성장을 촉진하는 비정상적인 변화를 겪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변화가 HSF1에 의해 유발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그들은 유전 공학을 통해 생쥐에서 이 단백질 작용을 정지시켰다. 그 결과 섬유아세포는 정상적인 세포외기질을 생성했으며 쥐는 만성염증을 일으키지 않고 대장 종양을 성장시키지 않았다.

다음으로 연구진은 염증관련 대장암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조직 샘플을 검사하여 이 발견이 대장암 발병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 HSF1은 이들 환자의 조직에서 활성화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들의 세포외기질 및 단백질 구성이 와이즈만 연구와 유사한 비정상적인 변화를 겪었다는 것을 밝혀냈다.

마지막으로 연구자들은 HSF1 활동을 차단하는 작은 분자실험을 진행했다. 그들이 염증 조직에서 분리된 섬유아세포를 이 분자에 노출 시켰을 때 섬유아세포는 세포외기질을 생성하지 못했다. 즉 이 분자가 섬유아세포의 암 촉진 활동을 종식시킨 것이다.

연구팀은 “앞으로 이러한 발견은 HSF1이 섬유아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선택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염증 관련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약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또한 “언젠가는 대장암 위험이 높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식별할 수 있게 하여 이러한 고위험 사람들이 암이 형성되기 훨씬 전에 예방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일반 쥐 (왼쪽 위)의 대장에 있는 세포외기질(빨간색)은 염증(위, 가운데 및 오른쪽)에 의해 파괴된 반면, HSF1이 부족한 쥐(왼쪽 아래)는 동일한 조건에서 염증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기질은 정상적으로 유지되었다.
일반 쥐 (왼쪽 위)의 대장에 있는 세포외기질(빨간색)은 염증(위, 가운데 및 오른쪽)에 의해 파괴된 반면, HSF1이 부족한 쥐(왼쪽 아래)는 동일한 조건에서 염증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기질은 정상적으로 유지되었다.

한편,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는 독일 막스플랑크, 프랑스 파스퇴르 등과 함께 세계 5대 기초과학 연구소로 꼽힌다. 3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2명의 이스라엘 대통령을 배출했고, 한 해 평균 100여건의 특허를 통해 지식재산(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술이전’으로 유명하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1년 2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일반건강 다른 글

전체 보기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케어 어드바이저가 상황에 맞춰 1:1로 안내해 드립니다.

무료 상담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