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OL™활용하기] 심리 상태의 변화를 파악해 치료의 tip을 얻다
2021.02.17 · 암스쿨
PSOL™ 자료를 이용하면 각 단계에 있는 암 환우들의 심리상태가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또 단계별로 변화되는 심리 분석을 통해 각 단계별로 해결해야 할 문제와 그 해결 방법들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기획에서는 피솔 자료를 바탕으로 5가지 심리요인들을 분석해 보고 이를 통해 암 진단, 치료, 회복, 완치의 각 단계별로 겪게 되는 상황과 심리상태에 대처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치료 과정에서 겪게 될 심리요인은 다음과 같다.
5가지 심리적 요인
| 심리적 변인명 | 구체적 내용 |
| 자아존중 낙관주의 | 자신이 가치있는 존재라는 인식을 토대로 한 긍정적, 낙관적 삶의 태도 |
| 사회심리적 위축감 | 암으로 인한 사회 활동 및 관계의 제약에서 오는 위축감 |
| 암에 의한 압박감 | 재발, 전이, 2차암에 대한 불안감과 그에 따른 미래 불확실성 |
| 일상에서의 자신감 | 평소 일상 생활에서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삶을 자기 생각대로 조절해 살고 있다는 자신감 |
| 신앙의 중요성 인식 | 암 치료에서의 신앙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
다음 그래프에는 5가지 심리상태가 치료과정에서 어떻게 변화하는지 표시되어 있다.
◆ 군청색 선으로 표시된 ‘자아존중 낙관주의’는 암 진단 시 최저점으로 떨어진 후 치료단계에서 상승하기 시작해 치료 후 급격히 상승한다. 암 진단 후 치료에 들어가기 전까지 막연한 불안감이 비관적인 심리를 가져 온 결과로 보인다.
◆ 붉은색 선으로 표시된 ‘사회 심리적 위축감’은 치료단계에서 급격히 높아진다. 항암이나 방사선, 수술과 같은 치료로 인해 신체적으로 매우 힘든 과정에서 주위 사람과의 접촉도 제한되면서 위축감이 극에 달하다 치료가 끝난 후 회복기에 들어가게 되면 다시 급격히 감소하게 된다.
◆ 황색 선으로 표시된 ‘암에 의한 압박감’은 재발이나 전이, 2차 암에 대한 불안감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는 압박감이다. ‘사회 심리적 위축감’과는 달리 ‘암에 의한 압박감’은 진단 후 치료 대기 중일 때는 피부로 느끼지 못하다가 치료 중일 때 최고점을 찍고 이후 회복과정에서도 지속되는 경향을 보인다.
◆ 보라색 선으로 표시된 ‘일상에서의 자신감’의 경우 치료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지만 현저하게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지는 않는다. 치료 후와 완치 상태에서 치료 전의 상태로 회복되지만 다른 심리적 요인들과는 다르게 변화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 하늘색 선으로 표시된 ‘신앙의 중요성 인식’은 기존의 신앙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치료가 시작되면서 급격히 높아지다가 서서히 하락하는 양상을 보인다. 힘든 정도와 비례해서 신앙에 대한 중요성 인식이 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암 진행과정 별 해결과제와 실천 가이드라인》
그러면 완치에 이르는 각 과정에서 겪게 되는 심리적 특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결해야 할 본질적인 과제는 무엇이고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무엇인지 알아보기로 하자.
▲ 암 진단 후 치료를 기다리고 있는 단계
암 진단부터 완치까지의 여정은 흡사 터널을 통과하는 과정을 연상케 한다. 터널을 들어가기 전은 암 진단 후 치료를 기다리고 있는 시간과 비슷하다. 막연한 두려움에 싸여 있는 시간으로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객관적이고 믿을 수 있는 정보를 통해 사실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객관적인 통계자료를 찾아보는 것이 유용하다. 암 경험자들의 경험담의 경우는 주관적이고 각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객관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검증된 자료를 선택해서 보는 것이 중요하다.
NCI(미국립암연구소)나 ACS(미국암협회), MDAnderson(미국 Texas 주립대학교 암센터), 한국, 일본 국립암연구소들과 같은 권위 있는 연구 기관들의 자료들이나 상업성이 배제된 객관적인 자료들을 참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물론 의료진의 의견도 매우 중요하지만 전적으로 의료진에게 맡기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왜냐하면 암이란 일반 감염 질환처럼 단순한 질병이 아닌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이므로 의학의 한계를 분명 가지고 있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결정적인 순간에 제시된 대안의 결정은 본인이 하게 되며 그 결정의 결과들은 환우들 자신이 몸소 감내해야 하기 때문이다. 암은 알아야 이기고 본인이 주도권을 가지고 소위 완치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
TIP
① 막연한 두려움에 떨고 있을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암에 대한 사실적 정보들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② 같은 암 경험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좋지만 사람마다 데이터가 다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검증된 기관의 자료를 모아 본다.
③ 치료에 대한 최종 결정은 환자가 하는 것이므로 내가 주도권을 가지고 완치 프로젝트를 계획해 본다.
▲ 치료 단계
다음 단계는 실제적 치료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 환우들이 느끼는 핵심은 치료를 하면서 겪게 되는 신체적인 고통과 그로 인해 유발되는 사회적, 심리적 위축감이다. 이 단계에서는 의료진에게 가장 많이 의존하게 되는데 신체적 안정, 즉 통증으로부터 자유롭게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통증이나 각종 부작용 등의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힘써야 하는데 무조건적인 인내보다 다양한 해결 방법을 모색해서 좋은 신체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신체적 안정은 심리적 안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신체적 통증이나 각종 부작용 등을 해결하는 노력과 함께 주위의 도움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때이며 신앙의 도움을 받거나 일상에서의 소소한 자신감을 찾기 위해 작은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는 등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경험자들과의 상담을 통해 또 PSOL™에 축적되어 있는 경험자들의 노하우 등을 참조해서 어려움을 이겨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소그룹 커뮤니티에 참여하여 현재의 상황들을 비슷한 처지의 환우들과 나누는 것도 매우 유용한 방법이 될 것이다.
TIP
① 신체적 안정은 심리적 안정에 영향을 끼치기에 통증과 항암 부작용을 무조건 참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서 통증을 최소화하여 좋은 신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② 주위의 지원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에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해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③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시기이기에 다른 암 환우나 경험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연대감을 갖는 것도 좋다. PSOL™ 경험자들의 노하우를 참조하고 소그룹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것도 매우 유용한 방법이 될 것이다.
④ 일상의 자신감을 찾기 위해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⑤ 위축감이 나아지지 않고 우울증, 불면증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암 주치의를 통해 종양전문 정신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 치료를 받은 암 환자의 치료성공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회복 단계
힘든 치료기간이 끝난다는 것은 실제적으로 가장 어두웠던 시간을 통과한 것이다. 신체적 회복과 함께 심리적으로도 고난의 골짜기를 벗어난 안도감이 들고 희망의 빛이 비취기 시작함을 느끼는 시기다. 이제 곧 터널의 끝이 보일 거라는 희망과 낙관적인 생각이 들지만 재발이나 전이, 2차 암에 대한 걱정은 그러한 마음에 제동을 걸어 빛을 향한 마음에 작은 그늘을 형성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는 신체적으로 심리적으로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으므로 위축되어 있던 마음에서 탈피하고 일상에서의 자신감 회복을 위해 일을 포함한 사회 활동을 재개하는 것은 빠를수록 완전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신체적으로 감내할 수준에서 활동해야 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치료 중일 때와 마찬 가지로 재발, 전이, 2차 암에 대한 걱정이 꽤 큰 부분 마음에 자리 잡고 있기에 사실상 재발이나 전이의 확률이 크게 높지 않음을 실제 통계 자료나 의학 자료 등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일상에서의 실제적인 건강회복 체험을 통해 그에 대한 걱정을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
TIP
① 위축된 마음 극복을 위해 일을 포함한 사회 활동 재개를 시작한다.
② 재발, 전이, 2차 암에 대한 걱정보다는 구체적인 정보를 찾아보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들을 적극적으로 행동으로 옮겨보는 것도 좋다.
③ 우울증, 불면증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암 주치의를 통해 종양전문 정신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
④ PSOL™을 통해 소통했던 경험자들과 자신의 상태에 대해 나누고 완치를 위한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함께 도전해 본다.
▲ 완치 단계
완치 판정을 받은 단계에서는 우선 심리적으로는 재발, 전이, 2차 암에 대한 압박감의 수준이 암 발병 시보다 더 낮은 상태로 떨어지고 사회 심리적인 위축감에서 거의 완전히 회복된다. 빠져 나온 성취감이 무엇보다 크게 경험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PTG라는 트라우마 이후의 성장현상으로도 설명되는 성취감을 이후의 삶에서 긍정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유의 경험을 암 환우들과 나누는 것으로부터 자신감에 기초한 새로운 삶의 목표 설정과 도전, 일상생활 속에서의 성공적인 자기 관리에서 오는 성취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시도와 실천이 더 풍요로운 삶의 체험에 도움이 될 것이다.
TIP
① 완치되었다는 성취감을 통해 삶에서 새로운 목표를 세워보고 도전을 시도해 본다.
② 재발, 전이, 2차 암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더욱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밑걸음으로 삼는다.
③ PSOL™을 통해 자신의 암 완치에 이르기까지의 노하우를 나누며 새롭게 암 치료를 시작한 사람들을 돕는 것으로 나를 관리하고 그로부터 사회적 안정감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암 진행과정 별 Care 가이드라인 요약
자기주도 암관리 시스템의 시대를 엽니다 – PSOL™ (피솔)
디지털 기술은 암치료에서 환자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완치로 이르게 되는 자기 주도성 (patient empowerment)을 가능하게 합니다. 피솔 시스템 (PSOL™)은 암치료 중이거나 완치 판정을 받은 회원들이 자신의 자료를 입력하여 회원들의 DB를 구성하는 것으로 출발합니다. 암스쿨에서 개발한 분석 시스템을 이용하여 이러한 DB에 입력된 자료들을 회원 본인들이 스스로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조회해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온라인 쇼핑몰에서 원하는 상품이나 비행기표 등을 찾아서 구매하듯이 본인이 필요한 정보를 찾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에 익숙해지는 데 조금의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는 거의 모든 사람이 편리하게 일상적으로 이용하게 되었듯이, 피솔 시스템을 이용하면 많은 환우들의 생생한 경험 정보들 중 필요한 정보를 바로 바로 찾아내어 자기 관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1년 2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