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 어드바이저
일반건강

[PSOL™피솔에 묻다] 재발, 전이, 2차암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없을까?

2021.01.28 · 암스쿨

재발, 전이, 2차암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없을까?
환우들의 생생한 자료가 입력되어 있는 피솔시스템의 과학적 분석을 통해 길을 찾아본다.

디지털기술은 암치료에서 환자 스스로가 주체가 되는 자기주도성(patient empowerment)에 필요한 지식의 습득을 가능하게 합니다. 피솔시스템 (PSOL™)은 암치료 중이거나 완치 판정을 받은 회원들이 자신의 경험을 입력하여 회원 데이터 베이스(DB)를 만드는 것으로 출발합니다. 회원들은 이렇게 형성된 DB에 입력된 자료들을 피솔시스템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필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조회해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온라인 쇼핑몰에서 원하는 상품이나 비행기표 등을 찾아서 구매하듯이 본인이 궁금해 하는 필요한 정보를 찾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처음에는 온라인 쇼핑이 낯설게 느껴졌지만 이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편리하게 일상적으로 이용하게 되었듯이, 누구나 별 어려움 없이 피솔 시스템을 이용하여 많은 환우 들의 생생한 경험 정보들 중 필요한 것들을 바로 바로 찾아내어 자기 관리에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한 사람의 자료는 한 사례에 불과하지만, 수 백 수 천의 사례들이 모이면 그 속에는 소위 집단 지성이라는 놀라운 지혜가 포함되어 있는 보고(寶庫)가 되는 것입니다. 피솔시스템은 바로 이러한 아이디어를 현실화한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암 환우 들의 가장 큰 걱정 중의 하나인 재발, 전이, 2차암에 대한 염려에 대해 PSOL™ 시스템의 자료로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PSOL™자료에 의하면 전체 암 환우 들의 80%가 재발, 전이, 2차암에 대해 걱정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상태에 따라 다소간 차이가 있지만 완치 판정을 받은 환우의 경우에도 68%가 걱정을 하는 결과를 보면 환우 들의 공통적인 근심 거리로 여겨지고 있는 것으로 보임니다. 암의 세포변이적 성격을 고려해 본다면 그러한 근심은 또 다른 암 유발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기에 그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재발이나 전이, 2차암에 대한 걱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그로 인해 결과되는 현상에 대한 구조를 파악해서 걱정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질문 1. 암 환우들은 재발이나 전이, 2차암에 대해 얼마나 걱정하고 있을까?

(로그인 → 상단 메뉴 중 ‘삶의 질’에서 ‘전반적 상태’ 클릭 → 현재상태에서 각 항목 선택후 ‘검색하기’ 버튼 클릭)

▲ 전체의 대부분인 80% 환우들이 재발/전이/2차암에 대해 걱정, 18%만 걱정을 하지 않고 있음(중립을 응답한 경우도 걱정하지 않는다고 볼 수 없는 응답이기에 걱정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

→ 치료중인 환우들의 경우 83%, 치료후 회복중인 환우의 경우 81%가 걱정을 하고 있었고, 완치판정을 받은 환우의 경우도 68%가 걱정

→ 현재의 상태와 관계없이 암을 경험한 사람의 경우 70~80%는 잠재 의식속에 재발이나 전이 2차암에 대한 걱정이 자리잡고 있음

질문 2. 재발/전이/2차암에 대한 걱정은 암의 종류, 병기, 성, 연령 등 그룹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날까?

(로그인 → 상단 메뉴 중 ‘삶의 질’에서 ‘전반적상태’ 클릭 → 암종별에서 개별암 선택 후 ‘검색하기’ 버튼 클릭)

▲ 암의 종류별로 재발/전이/2차암에 대한 걱정 정도의 차이를 보임
→ 대장암, 폐암, 난소암 등의 경우에는 재발을 걱정하지 않는 비율이 32~37%,  걱정하는 비율이 70%내외로  상대적으로 다른 암에 비해 재발에 대한 걱정이 낮은 암에 속함,

→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등의 경우에는 재발을 걱정하지 않는 비율이 12~15%로 대부분인 80~90%의 환우 들이 재발을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남,

→ 암종별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60% 이상의 환우들이 재발, 전이, 2차암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음.

▲ 성별, 연령별, 학력별 등 인구통계학적 특성 별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30~40대가 고연령층 대비 걱정의 정도에서 조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크게 차이가 나지 는 않음

질문 3. 그렇다면 그러한 재발/전이/2차암에 대한 걱정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요인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러한 걱정이 들 때 일어나는 생각들이나 반대로 어떤 요인들이 그 걱정의 정도를 더하거나 반대로 낮출 수 있을까?

 
아래 그림은 재발이나 전이 2차암에 대한 걱정을 둘러싼 요인들에 대한 분석 결과를 요약한 것이다. 재발이나 전이, 2차암에 대한 걱정은 ‘본인의 미래가 불확실 하다’라는 생각을 유발하여 결과적으로는 삶의 만족도를 낮추게 되고 이는 암 환우 들의 목표인 완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런 이유로, 치료 후 관리 과정에서 재발에 대한 걱정을 그대로 방치할 수 없는 것이다..

▲ 재발에 대한 걱정을 불러 일으키는 요소를 보면 그 영향력의 순서대로 distress (‘암이 정신적으로 힘들다’) 52%, 외모의 변화(‘암과 그 치료 때문에 나의 외모가 변했다’) 33%, 신앙 15% 로 나타난다. 신앙의 경우는 걱정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 예상대로 일상이 힘들면 재발에 대한 걱정이 커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자료를 보면 평소 느끼는 '재발에 대한 걱정'의 반은 일상에서 느끼는 힘든 정도(distress)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다.  특이하게도 '외모가 암 때문에 변화되었다'라는 생각이 재발이나 전이 2차암에 대한 걱정을 유발하는데 두번째로 큰 요인라는 것은매우 흥미로운 사실이다. 본인의 외모가 변화되었다는 생각이 크면 클수록 재발이나 전이, 2차암에 대한 걱정이 커진다. 다분히 주관적인 요소가 가미되는 것이지만 피부 관리를 비롯한 외모에 변화를 주어서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의외로 그러한 재발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해 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 재발에 대한 걱정을 유발하는 주요인인 '일상에서 정신적으로 힘들다 (distress)' 라고 느끼는 것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5가지 요인으로 축약 된다. 그림에서 보듯이 그 요인들과 비중을 보면 

① 암으로 인한 사회적 관계에의 장애 (27%)
② 가족들에게 주는 부담 (27%)
③ 신체적 상태 (24%)
④ 암 치료의 경제적 부담 (11%)
⑤ 세상 곳에서의 자기 존재 가치 (10%)

→ 암과 그 치료에서 오는 힘든 상태를 일으키는 요인들 중에서 신체적인 어려움은 24%에 불과하고 그 보다는 사회 생활에서의 장애나 가족에게 끼치는 부담 등 주변과의 관계의 불편함이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큰 것을 알 수 있다. 자기가 관리할 수 있는 수준에서 적극적으로 사람들과의 만남이나 교류를 함으로서 주위 사람과의 좋은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  '재발 걱정'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해 주는 결과라 할 수 있겠다,

→ 그러한 면에서, 어느 정도 치료가 끝나고 회복이 되면 그러한 관계의 복원이나 일자리로의 컴백이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을 오히려 덜어 줄 것이기에 암 이전 생활로의 복귀를 위해 적극적으로 발을 내딛는 것이 중요할 것임을 시사해 준다, 

→ 경제적인 부담도 distress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 흥미로운 것은 그 영향력이 작기는 하지만 세상에 필요한 자기의 존재 가치를 크게 느끼면 느낄수록 정신적으로는 더 힘들게 느낀다는 것이다. 암 진단 이전과 차이가 나는 일상에서의  불편함때문에 이전의 기대 수준에 못 미친다는 생각으로 인하여 정신적으로 더 힘들게 느끼는 것이 아닌 지, 추론해 볼 수 있다. 

질문 4. 신체 상태가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는 데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는데, 그렇다면 신체적으로 느끼는 어떤 증상들이 신체 상태의 좋고 나쁨에 영향을 미치는가?

▲ 여러 자각 증상 중 피로와 통증이 신체적 건강 상태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

→ 신체적으로 좋은 상태를 유지하려면 피로와 통증, 수면장애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 노력이 필요하다. 그냥 참으면 정신적으로 힘들어지고 재발이나 전이, 2차암에 대한 걱정을 높여서 미래를 불확실하게 느끼게 되고 삶의 만족도를 낮춰서 완치를 이루는데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하게 된다.

결론 

이상에서 PSOL회원들의 입력 자료를 분석해서 많은 환우들의 고질적인 걱정 거리인 재발이나 전이, 2차암에 대한 걱정이 유발하는 부정적인 면과 그 이면에 있는 걱정을 불러 일으키는 요인들을 분석해 봤다.

일상에서 경험하는 힘듬(distress)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데 신체적인 관리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신체적으로 허락되는 수준에서 의도적으로라도 주위 사람들과 적극적인 교류와 만남을 가져서 좋은 관계를 형성하며 일상을 꾸려나가는 것이 재발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데이터는 시사해 주고 있다.  요약 하면: 

- 매일매일 생활에서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을 해결하라,

-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는 요인 중에서 신체상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위사람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므로 몸이 허락하는 수준에서 주위 사람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일을 시작 하라, 

-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 것에 소흘히 하지 마라, 암으로 인한 외모의 변화는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재발에 대한 걱정을 크게 하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 신앙을 가지는 것이 재발에 대한 걱정을 덜어 주는 것을 도와준다. 

PSOL™ 피솔 바로가기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1년 1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일반건강 다른 글

전체 보기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케어 어드바이저가 상황에 맞춰 1:1로 안내해 드립니다.

무료 상담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