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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치료 종류와 부작용 종합정보

2020.11.30 · 암스쿨

방사선 치료의 종류
방사선 치료는 몸의 외부로부터 방사선을 대는 「외부 조사」와 몸의 안쪽으로부터 암이나 그 주변에 방사선을 대는 「내부 조사」로 나눌 수 있다. 또는 외부 조사와 내부 조사를 조합해 실시하기도 한다.

실제로 어떤 치료를 할지는 환자의 상황에 따라 담당의나 방사선 종양의가 판단한다. 치료의 목적과 실제로 이루어지는 방법, 예상되는 부작용 등도 매우 다양하다. 어떤 치료법이 있는지 치료의 목적이나 방법, 부작용에 대한 대처법 등에 대해 담당의나 방사선 종양의사에게 물어보아 알고 있는 것이 좋다. 

방사선 치료는 원칙적으로 표준 치료로서 공적 보험의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표준치료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관점에서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최선의 치료로 제시된 것을 말한다. 

▲ 치료의 방법 : 외부조사
현재 암의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사선 치료는 외부 조사다. 외부 조사에서는 암의 병소에 대해 몸 밖에서 피부를 통해 방사선을 조사한다. 방사선을 어떻게 조사할지는 방사선 치료 계획 장치(전용 컴퓨터)를 사용하여 면밀히 계획한다. 암을 효율적으로 치료하면서 한편으로는 주변의 정상조직에 가능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배려한다. 치료 장치의 진보에 따라 오늘날에는 다양한 방향에서 고속으로 조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① 일반적인 고에너지 방사선 치료
고에너지의 X선을 발생시키는 장치를 리니악(직선가속기)이라고 한다. 일명 고에너지 방사선 치료 장치라고도 한다. 질병 상태나 치료 목적에 따라 방사선 종양 의사가 치료 방법과 횟수를 결정한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 동안 몇 주에 걸쳐 실시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암세포를 사멸시키는데 충분한 방사선량을 조사하는 한편 정상적인 세포에는 회복하기 위한 시간을 매일 줄 수 있다.

② 3차원 원체 조사(3D-CRT: Three Dimensional Conformal Radiation Therapy)
3차원 원체 조사(3D-CRT)는 컴퓨터와 CT, MRI, PET 등의 화상을 사용하고 암의 크기나 형태, 부위를 특정해 암과 주위 조직을 입체적으로 재현한다. 그 후 치료 장치를 회전시키면서 암의 크기와 형상에 따라 정확하게 방사선을 조사한다. 정상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가급적 적어지도록 고안되었다. 

③ 강도 변조 방사선 치료(IMRT: Intensity Modulated Radiation Therapy)
IMRT란 방사선 치료 계획 장치(전용 컴퓨터)에 의한 최적화 계산에 의해 암 조직에는 높은 방사선량을 주고 나아가 인접한 정상조직에는 방사선량을 낮게 억제할 수 있도록 한 치료방법이다. 

④ 정위 방사선 치료(SRT: Stereotactic Radiation Therapy)
정위 방사선 치료에 사용이 되는 장치 중 하나로 감마 나이프가 있다. 감마나이프는 주로 동.정맥 기형, 청신경 초종을 비롯한 뇌 속의 작은 양성병변의 치료에 있어서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다. 또 전이성 뇌종양에 대해서도 이용된다. 필요에 따라 리니악에 의한 전뇌 조사와 조합을 검토할 수 있다.

⑤ 입자선 치료(양자선 치료 · 중입자선 치료)
입자선 치료란 양성자나 중입자(탄소 이온) 등의 입자 방사선 빔을 병소에 조사하는 방사선 치료법의 총칭이다. X선에 의한 일반적인 치료에 비해 암 병소에 맞게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의료에서 실시되고 있는 것은 양성자 치료, 중입자 치료(탄소선)뿐이다.

양성자선은 체내에 들어가도 표면 근처에서는 에너지를 방출하지 않고 정지하기 직전에 에너지를 방출하여 큰 선량을 조직에 주는 성질이 있다. 이를 발견자의 이름을 따서 '브랙 피크'라고 부른다. 병소의 깊이나 크기에 맞추어 이 피크의 깊이와 폭을 조정함으로써 병소에만 효율적으로 선량을 집중하고 정상조직에 선량을 적게 한다.

양성자선 치료는 양성자(수소 원자의 원자핵이며, 긍정적인 전하를 가진 것)를 체내에 조사한다. 이것들은 X선이나 γ(감마)선과 비교해서 방사선을 대는 곳, 맞추지 않는 곳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은 특징이 있다.

방사선치료의 부작용
방사선 치료를 위하여 인체에 방사선을 조사한 경우 조사량과 조사한 부위에 따라 부작용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부작용의 회복기간도 조사량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 방사선치료와 조사부위의 부작용
탈모 : 
머리부분에 방사선을 조사한 경우 탈모를 경험하게 된다. 방사선을 쪼이는 부위뿐만 아니라 그 반대편에도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 치료 후 3~4주에 국소 치료 부위에서 탈모증이 나타나며 털이 다시 자라는 것은 치료 후 2~3개월 내이다. 이 때는 자라는 머리의 색이나 질감이 다를 수 있고 더욱 드문드문해 질 수 있다.

졸음 : 과도한 수면, 꾸벅꾸벅 조는 증상, 무기력과 식욕 부진을 포함한 졸음이 치료 후 6~12주에 일어날 수 있다.

조혈기능 억제 : 척수 부위를 치료 받는 환자의 조혈기능이 억제될 위험이 있으나 항암제 투여에 비하여 완만하고 경미하다.

방사선성 괴사 : 뇌에 고용량이 조사되는 환자의 소수에서 방사선 괴사가 나타난다. 보통은 진행성이며 드물게 장기적인 스테로이드 치료나 수술이 요구될 정도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호르몬 분비 이상 : 시상하부나 뇌하수체종양 치료 후 수년 동안 호르몬 분비가 감소될 수 있다.

구강장애 : 방사선을 구강과 목 주변에 조사한 경우 구강건조, 헐어짐, 치아의 부식, 잇몸의 약해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로 인해 음식물의 저작과 연하가 어려워지게 된다. 구강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점막염으로 인하여 식사를 하기가 어려워지거나 입안이 건조할 수 있고, 미각의 변화로 입맛이 떨어질 수도 있다. 이러한 부작용은 방사선치료 시작 후 2주 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하고, 방사선치료를 종료하면 수일 이내에 호전되기 시작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심한 경우 1~2개월 유지되기도 한다. 물을 자주 마시고 구강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 우식증 : 구강 건조증이 계속되면 충치가 잘 생긴다. 치아를 부식시키는 세균들이 치아에 달라 붙고 산성 환경에서는 세균이 번식하게 된다. 방사선 치료 전에 치과 검진을 받고 문제가 있는 치아는 미리 뽑는 것이 좋다.

방사선 골 괴사 : 방사선 고용량 조사 시에 하악골에 나타나는 방사선치료의 만성적인 부작용으로 방사선 골괴사가 있다. 치아 우식증이나 감염과 같은 치과적 문제가 있을 때 발생빈도가 높아지며, 골 구조의 손상 때문에 잘 아물지 않고 괴사로 이어질 수 있다. 항생제 치료, 괴사된 뼈 제거, 고압산소 치료 등으로 치료한다.

식도염 : 방사선 조사 부위에 식도가 포함된 경우에 나타난다. 치료 시작 2~3주 후에 목에 무언가 걸려있는 거 같은 느낌을 시작으로 연하곤란이 발생할 수 있다. 식도염의 증상이 심하면 증상 완화 약제를 투여하며, 심한 경우 위장 내에 관을 삽입하여 음식을 투여하면서 치료를 종료하게 된다.

기침 : 폐조직에 방사선이 조사되는 면적이 커지면 기침이 생길 수 있다. 처음에는 가래 섞인 기침에서 점차 호흡기 점막의 건조로 가래 없는 마른 기침으로 변한다. 충분한 수분의 섭취와 흡연 중단 및 습한 실내 공기 제공 등은 기침을 줄일 수 있다. 심한 기침은 진해제, 기침 억제제, 기관지 확장제 등으로 조절한다.

방사선 폐렴 : 폐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후 2~6개월 후에 나타난다. 방사선 조사 범위가 넓지 않으면 엑스선 영상에서 폐렴처럼 보이는 변화가 보여도 별 증상이 없으나, 조사 범위가 넓으면 기침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대개는 증상이 1달 내지 2달 동안 지속된 후 별다른 합병증 없이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오심, 구토 : 소장 등이 치료 부위에 포함되어 있을 때 나타나며 방사선 치료 6시간 이내 발생하고 3~6시간 지속된다. 식욕 부진 및 체중 감소가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위염 : 방사선 조사부위에 위장 일부라도 포함되면 소화 장애 및 소화 불량을 동반한 위염이 나타날 수 있다.

복부 경련, 설사 : 장에 대한 방사선 조사의 부작용으로 복부 경련, 과도한 가스, 설사가 초기에 나타날 수 있으나 보통 방사선 치료 2~3주 후에 현격히 나타나며, 방사선 치료 후 급속히 호전되거나 때로는 수주 이상 지속될 수도 있다.

설사 : 장점막이 위축되거나 대장에서의 수분 흡수가 줄면 설사가 나타난다. 담즙산염의 흡수 불량도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배변 횟수가 증가하기도 하며, 통증을 수반하는 물과 같은 설사를 하기도 한다. 때로는 만성 장염이 생길 수도 있다. 계속적인 설사에는 지사제를 투약한다.

방광염 : 방광염은 치료 부위 내에 방광이 포함되어 있을 때 나타난다. 증상으로는 배뇨곤란, 방광용적 감소, 빈뇨, 야뇨증 등이 있으며 출혈은 드물다. 감염성 방광염 증상이 나타나면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생식기 장애 : 여성의 경우 적은 양의 방사선 조사로도 난소부전이 나타나며 홍조, 무월경, 성욕 감소, 골다공증 같은 폐경 증상도 나타난다. 이런 경우 의사와 여성호르몬의 복용에 대해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간혹 조사된 방사선의 양에 따라 치료 후에 다시 월경을 할 수도 있다.

또한 고선량 치료부위에 질구개가 속하면 질 협착이 생길 수 있다. 이로 인하여 성교시 불쾌감 및 골반 검사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질협착은 질확장기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암 등에서 골반에 매우 높은 방사선이 조사되는 경우에 (65~75Gy 이상) 방사선 조사로 골반 신경의 손상과 골반 내 혈관의 섬유화로 인하여 발기 부전이 나타날 수 있다. 발기 유지 기능은 점진적으로 감소하게 되는데 이 변화에 대해 환자 및 배우자에게 설명하고 비뇨기과 의사와 상담할 수 있다.

또한 고환은 대부분의 경우 방사선으로부터 가려지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정자의 생성능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 아기를 갖기를 원한다면 방사선 치료 전에 의사와 상의하여 자신의 정자를 보관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 전신부작용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은 방사선이 적용된 특정 부위나 범위, 조사된 방사선의 양, 환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치료 후에 몇주 내에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방사선치료 중에는 정상적으로 소모되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므로 이로 인해 방사선치료 과정과 이후에 많은 피로를 경험하게 된다.

피로는 방사선치료 초기에 나타날 수 있으나 초기 피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치료가 계속 진행되면서 만성적인 피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암으로 인한 통증, 우울증, 식욕부진, 빈혈, 감염, 호흡곤란 등에 의해 야기된다. 피곤함의 정도는 개인차가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일상 생활을 수행할 수 있다. 이러한 피로는 치료 후 몇 주에서 몇 달간 나타나며 치료 종료 후 약 2 -6주간에 걸쳐 점점 사라진다.

▲ 방사선치료의 뇌와 척수에 미치는 부작용
방사선이 조사되면 정상 조직에 부종이 야기될 수 있으며, 뇌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뇌는 딱딱한 두개골로 둘러싸여 있어 작은 부종에도 쉽게 증상이 나타난다. 두통, 오심, 구토, 경련, 시야 변화, 운동장애, 언어장애, 의식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방사선치료 중 대뇌 부종을 줄이기 위해서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투약하며, 증상의 진행 정도에 따라 스테로이드의 투여량을 조절한다. 뇌의 방사선 치료로 인한 뇌부종의 후유증을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다.

▲ 방사선치료로 인한 피부 부작용
방사선이 조사된 국소적인 부분의 피부에 건조, 붉어짐, 부어오름, 가려움증, 벗겨짐, 약해짐, 색이 어두워짐 등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피부 반응의 정도는 다양하지만 방사선조사량이 클수록 심해진다. 겨드랑, 가슴 아래, 회음부, 서혜부와 같이 피부가 접히는 부위의 피부는 다른 부위에 비해 따뜻하고 수분이 많아서 방사선에 더 민감하다.

피부 반응은 치료 시작 후 2주일이 지나면서 처음에는 옅은 분홍색을 띄다가 어둡고 거무스름하게 진행된다. 피부가 민감해지면 약간의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치료가 진행될수록 가렵고 건조해지며 건성 피부박리가 오기도 한다. 치료 시작 후 4~6주에는 간혹 피부의 상피세포가 벗겨지고 장액성 삼출물이 흐르는 습성 피부박리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부작용들이 치유되는 기간은 보통 2~4주 정도 걸린다.

피부혈관의 변화 때문에 발생하는 피부위축, 모세관 확장증, 섬유종 림프선의 섬유화로 생기는 림프부종등은 방사선으로 인한 피부의 부작용 중 늦게 나타나는 것으로 치료 후 수주에서 2~3년 후 나타날 수 있다. 이 중 림프부종은 대개 수술과 병합한 경우에 흔히 나타나며 방사선 치료 단독으로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0년 11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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