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이겨내는방법] ⑬ 치료방법 결정에 유의할 사항들
2020.09.17 · 암스쿨
특효의 방법은 아직 없다는 것을 전제하라
치료 순서나 치료방법을 선택하여 계획을 세울 때 염두에 둘 일 중의 하나는 어느 방법을 선택하게 되더라도 ‘이렇게 하면 확실하게 치료된다’라는 특효약이 없듯이 치료결과를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다는 것에 대한 인식이 되지 않으면 않된다. 의료인의 추천을 받고 선택했던 다른 사람의 권유로 선택한 방법이던 결과에 대하여 보증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방법을 선택하고서 그 방법의 효과를 너무 믿으면 도중에 포기하게 되거나 원망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이 점은 미리 참작해야 한다.
치료현실을 직시하는 눈을 가져라
서둘지 말고 침착 해야 하며, 의료인을 너무 맹신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들은 앞서 누누히 말한바 있지만 이런 점들도 치료 준비 단계에 다시 한번 되 새길 필요가 있다. 또한 성공한 방법도, 실패경험도 잘 들어두되 참고만 하고, 지금의 암 치료 현실이 아직은 불확실한 경우가 많다는 것과 당사자의 의지와 암이라는 질병에 대한 충분한 이해 정도는 치료 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현재의 치료현실을 직시하고 바로 볼 수 있는 눈을 갖고 있어야 할 것이다.
남을 따라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이 사람 손금과 저 사람 손금이 다르듯 환자마다 체질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다. 물론 암의 진행정도와 세포의 종류도 다를 수 있다. 정신자세도 다를 것이다. 그래서 암 치료에서 남이 성공했다는 방법을 그대로 따라서 하기 보다는 그 방법의 장단점을 잘 이해해서 나에게 맞는 나만의 방법을 스스로 창출해 내어 실천하는 요령도 필요하다. 남이 좋다고 하여 맹목적으로 그 방법을 답습하는 것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결정하라
암에 대하여 모르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지만 남의 말만 듣고 치료 방법을 잘못 선택하게 되면 환자를 놓고 연습하는 꼴이 된다. 생명은 하나뿐인데 연습할 수야 없는 일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어떤 방법을 선택하던 그에 앞서서 환자의 지금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자면 이제 검사가 막 끝났다면 암은 어디에 있으며 몇 개가 있고 크기는 얼마나 크고(구체적으로), 암 세포의 종류는 어떤 것이고, 의료진이 추천하는 치료 방법의 예후는 어떻게 보며, 이런 환자의 일반적 예후는 통상 어떠한지 등에 대하여도 구체적으로 질문해서 확인해 보아야 할 것이다.
단기효과를 기대하지 마라
암 치료에 있어 가족이나 환자 모두가 대단히 초조한 가운데 당황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조치를 하게되면 그 효과가 바로 나타나기를 기대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조금만 시간지나서 특별한 변화가 없으면 효과가 없다고 단정지어 버리고는 다른 방법을 시도해 보고 또 바꿔 해 보는 태도를 보이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암은 그렇게 단기에 치료되는 병이 아니다. 알게 모르게 좋아지기 때문에 머리 아플 때 진통제 먹고 바로 낫듯 단기에 낫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만은 암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암은 성인병처럼 계속 관리를 해 나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나아지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조급한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임을 알아야 한다.
치료방법과 의료진은 환자본인이 결정하도록 하라
어느 누구도 이 방법이 틀림없으니 이렇게 하라고 권유하기가 어려운 것이 암 치료방법이기 때문에 가족들이나 환자가 의료진이나 경험자들의 권유나 조언을 들어 참작하여 치료 방법을 결정하기 마련인데 그럴 때에도 가능하면 최후의 선택과 결정은 환자 당사자가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물론 가족들의 정확한 조언과 사실을 이해하게 도와주어서 결정을 하도록 하게 되지만 적어도 마지막 결정은 환자 스스로가 내리도록 하는 것이 치료효과를 위해서도 좋고, 결과에 대한 후회를 방비하기 위하여도 좋다고 생각된다.
이정갑 저서 '암을 이겨내는 방법' 중. 상기 내용은 암스쿨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글은 2020년 9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