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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분석] 항암 부작용편 ① 암스쿨 환우들의 부작용 대처 실태

2020.09.07 · 암스쿨

PSOL 1.0™ 설문 분석에서 암 환우들이 부작용에 대해 낮은 비율로 대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SOL 1.0™ 설문 분석에서 암 환우들이 부작용에 대해 낮은 비율로 대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 십년동안 암 치료 기술과 신약 개발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이 이루어져 오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보건기구가 1980년대 암 환자의 통증 조절 및 진통제 처방 지침을 발표한 이래 암 환자의 통증 조절과 각종 부작용 완화에 대해서도 못지않은 관심과 노력이 이어져 오고 있다.

이는 완치를 위하여는 암 치료 기간 동안의 암 환자의 삶의 질이 중요한데 그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주된 요인이 되는 각종 부작용을 잘 관리하는 것이 암 치료 못지 않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암 자체에서 오는 통증 외에 항암치료로 인해 발생되는 심각한 부작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이에 대해 암 환우들은 얼마나 잘 대처하고 있는지 지난 7, 8월 진행된 PSOL 1.0™ 설문조사 분석 결과를 앞으로 몇 편에 나누어서 다루고자 한다. 

PSOL 1.0™ 설문조사 분석 결과에 의하면 전체 응답자의 56.5%가 항암치료가 힘들다고 응답하고 있다. 환우들의 치료 과정을 힘들게 하는 주된 요인인 암성 통증과 항암 부작용으로 인해  항암을 포기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암 환우들을 힘들게 하고 있는 것이다.

항암 자체가 힘든 과정임은 분명하지만 그 힘든 정도가 암 치료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부작용 증상들을 완화시키는 노력이 중요하다.

증상이 심각하다고 답한 부작용 중 가장 많은 환우가 고통을 호소한 것은 바로 피로였다. 응답자의 47.6%가 심각할 정도의 피로를 경험하고 있었고 다음으로는 손,발 저림 및 통증이 41.2%, 불면증 40.8%, 탈모 34% 순이었다.  

10명 중 2~3명 정도가 호소한 증상으로는 식욕저하, 생식기능 장애, 오심 및 구토, 기억력 저하, 부종, 빈혈 등이 있었고 10%대의 증상으로는 백혈구 감소(감염), 구강염, 설사, 요실금, 변비, 림프부종, 출혈 등이 있었으며 5%의 환우들이 섬망 증상을 심각하게 경험하고 있었다.

암스쿨 PSOL 1.0™ 설문조사 분석을 통해 나타난 증상별 심각비율. 
암스쿨 PSOL 1.0™ 설문조사 분석을 통해 나타난 증상별 심각비율. 

그렇다면 암 환우들은 심각하다고 답한 각 부작용에 대해 얼마나 대처하고 있을까?

변비와 같이 당장 해결해야만 할 시급한 증상들 즉 일상생활을 위해 참기 힘든 증상들과 불면, 피로와 같이 대처 방법이 흔히 알려진 증상들에 대해서는 대처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참을 수 있는 것은 가능한 한 참고 넘기며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증상들에 대해서는 방법을 적용해 보는 환우들의 태도를 알 수 있었다.

삶의 질이 치료 효과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과 그 부작용들이 예상치 않은 원인에 의해 야기될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이러한 부작용 대처에 대해서도 좀 더 세밀한 고려가 필요하지 않을 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구체적으로 변비의 경우 심각하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47.6%가 어떤 형태로든 해결을 하고 있었던 반면 52.4%의 응답자들은 별 처치없이 넘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불면증의 경우에도 10명 중 4명은 그 심각성을 호소하고 있었지만 심각성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30% 정도만이 실제로 약을 복용하든지 어떤 방법으로든 해결하고 있고 70%에 이르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별 대책없이 수면 장애를 넘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수면 장애가 삶의 질은 물론 암 치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완치를 이루려면 더 적극적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손,발 저림은 42%로 나타나고 있으며 20%대에는 설사, 피로, 구강염, 림프부종, 빈혈, 오심구토, 식욕저하, 부종이 10%대에는 요실금, 기억력저하, 탈모, 백혈구감소증, 생식기능장애, 출혈 등이 있다. 섬망의 경우에도 그 심각성에 비해 10% 미만의 적은 수의 환우들이 부작용을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심각하다고 답한 증상들에 대처 비율이 대체로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심각하다고 답한 증상들에 대처 비율이 대체로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피로와 같이 심각하다고 답한 증상들에 대해 생각보다 대처비율이 낮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증상이 경미하다고 답한 응답자들을 포함하면 이 비율은 더욱 낮아질 것이다. 암 환우들이 이러한 부작용에 대해 그 정도가 심각함에도 제대로 대처를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의료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항암치료 중 다른 약을 먹는 것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과 통증 및 부작용 관리에 대한 인지부족이 원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암 환자라면 무조건 겪게 되는 고통으로 여기고 통증과 부작용을 참는 환자가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암성통증 및 부작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환자의 정상적인 생활을 어렵게 만들어 항암 치료 효과가 떨어진다고 경고했다. 또한 통증치료에 대한 의료진들의 인식부족으로 적절한 처방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도 지적했다. 

암의 구조 규명에서의 획기적인 발전과 이에 따른 각종 새로운 종류의 항암제 개발, 정밀 의료 기술의 발달로 인해 ‘암은 죽음’이라는 공식은 상당 부분 종말을 고하고 대신 ‘암은 만성질환’이라는 인식이 보편화되고 있다. 즉, 암은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제는 암 치료 뿐 아니라 치료 기간 동안의 삶의 질 향상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고 삶의 질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부작용을 어떻게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느냐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부작용 해결은 암 환우들의 컨디션 뿐 아니라 면역력을 향상시켜 치료효과도 높이는 결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다음편에서는 각 부작용별로 암 환우들이  그 증상들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약을 복용하고 어떤 방법들을 쓰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려고 한다. 다른 환우들이 부작용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를 보면 나의 현재 대처 방법에 대해 점검을 해 볼 수 있고 새로운 방법에 대한 힌트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의료 담당자들에게도 현실에 대한 파악을 통해 부작용 해결을 위한 개선된 방법을 처방함으로서 치료의 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암스쿨 회원들에게 제공될 PSOL 시스템은 이처럼 각 회원들이 응답한 각자의 상황들을 모아서 데이터화한 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의미있는 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것이다. 그에 따라 각 회원들은 자신의 상태를 추세적으로 볼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 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암스쿨에서 제공하게 될 PSOL™1.0은 자기 주도(patient empowerment) 및 관리형 암치료 시스템이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0년 9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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