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 어드바이저
일반건강

[위암문답] ① 아버지가 위암이 복부로 전이되어 음식물 섭취가 어렵습니다

2020.08.18 · 암스쿨

질문 I 어머니가 위암인데요, 암 덩어리가 전신으로 퍼졌답니다. (52세. 여)
어머니가 위암판정을 받았는데, 암 덩어리가 모든 장기로 전이되었답니다.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위를 통과하지 않고 식도에서 아래로 바로 연결하는 간단한  수술만 하였습니다.  

현재 병원에서는 효과는 장담할 수 없지만 항암치료를 마지막으로 해보자고 권하고  있습니다. 또 환자가 자세히 알면 치료의지가 꺾인다고 병명을 알려주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답니다. 어머니는 병명을 알기를 원하고, 또 그렇게 해주는 것이 좋지 않을 런지요. 항암치료 외에 다른 치료방법이 없다는데 지식도 부족하고 환자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답변 I 위암이 다 퍼진 상태라면 이미 4기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경우 암에 의해 음식물이 장을 지나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우회술을 시행하지만 이것도 몇 개월 후에는 효과가 없어집니다. 일반적으로 연세가 많지 않고 체력이 좋다면 고식적인 화학요법을 시행합니다. 목표는 완치가 아니라 병의 진행을 늦추고자 하는 것에 있습니다. 병이 호전되면 생존기간의 연장을 기대해 볼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치료를 힘들게 하고 계시거나 호전이 없다면 환자의 남은 시간 동안 치료만 고집하는 것이 환자에게  유익한 지를 따져보아야 할 것입니다. 환자에게 병에 대해 솔직히 알려 주는 것이 옳은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얘기하기가 겁나더라도 환자분이 아셔야 본인의 생각대로 치료방침을 정하고 정리할 시간도 갖게 됩니다. 실제 보호자는 환자가 모르리라고 생각하지만 환자도 어느 정도 짐작을 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질문 I 아버지가 위암이 복부로 전이되어 음식물 섭취가 어렵습니다.  (59세, 남)
아버지가 위암이 복부 쪽으로 전이되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체력이 많이 약화되어 더 이상의 항암치료도 못 받고 집에서 그냥 식이요법으로만 치료 중이십니다. 요즘 들어 죽마저도 서너 숟가락 정도만 드시고 아무것도 못 드십니다.

뭘 좀 드시나 싶으면 바로 구토와 설사가 이어집니다. 전이되었다는 복부를 만져보면 굉장히 단단한데 그것 때문인지 뭘 조금이라도 드시면 바로 얹혀서 정상적인 식사가 어렵습니다. 몸무게가 한달 사이 10kg 이상이 줄었습니다. 복부 쪽을 좀더 편안하게 해드리고 싶고 무엇이든 드시게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변 I 구토하시는 이유는 위에 있는 암 덩어리가 음식물이 내려가는 경로를 막고 있거나 복막에 전이가 되어서 장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지금 비 약물요법 중이신데요.

① 현재 상태는 음식물을 먹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암에 의해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억지로 음식을 드시게 하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음료(쌀 음료, 이온음료 등)를 드실 수 있다면 우선 다행이라 하겠습니다.

② 음식물은 가능한 고형식(딱딱한 음식이나 덩어리)은 피하고 유동식(죽, 미음, 음료)을 드실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음료를 드시게 하고, 드실 수 있으시면, 미음, 다음에는 죽을 드시게 하면 됩니다. 

③ 상기와 같이 할 수 없는 경우, 즉 음료도 드시기 힘든 경우에는 수액의 공급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의사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수액 공급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약물요법으로는 구토를 억제하는 약들이 몇 가지 있기 때문에 아버님과 같은 환자 분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전문의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질문 I 어머니가 위암인데, 대장으로 전이되어 인공항문을 만드는 수술을 했습니다. (44세. 여)
어머니가 복통을 계속 참아 오시다가 지난 5월 말경, 위암이 대장까지 전이가 되었다는 진단을 받고 오른쪽 옆구리에 인공항문을 만드는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 경과도 좋고 다른 병을 치료 받을 겸 큰 병원으로 갔더니 환자상태가 안 좋아 치료를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위암이 대장으로 전이가 되어서 대장도 완치가 불가능한 정도면 소장이나 십이지장 같은 다른 장기에도 전이가 된 건가요? 치료가 안 된다고 해서 이렇게 손놓고 이 상황을 그냥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인지요. 그냥 보기에는 어머니가 조금도 안 아파 보이는데, 어떻게 방법이 없습니까?

답변 I 위암이 복강 내에 전이가 되어있는 상태로 여겨집니다.  장 폐쇄가 있는 경우에는 인공항문을 만드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환자의 경우처럼 복강 내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 이외의 항암화학요법을 고려해 볼 수 있으나 이러한 치료 방법 또한 환자의 전신상태가 항암제에 견딜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이정갑 저서 '암을 이겨내는 방법' 중 암별 상담사례를 발췌하여 소개한 글입니다. 상기 내용은 암스쿨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글은 2020년 8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일반건강 다른 글

전체 보기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케어 어드바이저가 상황에 맞춰 1:1로 안내해 드립니다.

무료 상담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