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및 용종 검사에 관하여
2020.08.06 · 암스쿨
대장암이란 무엇인가
대장암은 대장이나 직장 내 비정상적인 세포가 걷잡을 수 없이 분열돼 결국 악성 종양을 형성하는 질환이다. (대장과 직장은 음식물과 물에서 영양분을 흡수하고 몸에서 빠져나갈 때까지 고형 폐기물을 저장하는 몸의 소화기관의 일부분이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결장이나 직장의 내벽에서 성장, 즉 병변으로 시작된다. 병변은 솟아오른 용종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고, 가끔은 평평하거나 약간 움푹 들어간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솟아오른 용종은 줄기가 결장이나 직장의 내부 표면에 부착되거나(목 있는 용종), 줄기가 없이 표면을 따라 자랄 수 있다.(목 없는 용종)
대장용종은 50세 이상 노인들에게 흔하며 대부분 암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선종이라고 알려진 어떤 종류의 용종은 암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
대장암은 남성(전립선암·폐암 다음으로)과 여성(유방암·폐암 다음으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유형이다.
대장암은 어떤 사람이 걸리는가?
미국에서 대장암은 65세에서 74세의 성인들에게 가장 흔하다. 신규 대장암 발병률은 검진의 증가와 일부 위험 요인(예: 흡연 감소)의 변화로 인해 50세 이상 성인들 사이에서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젊은 성인 사이에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2000~2014년 동안, 국립암연구소의 감시, 역학 및 최종 결과(SEER) 프로그램에서 미국 인구 기반 암 등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동안 매년 대장암 발병률이 20~39세 사이에서 2.7%, 40~49세 사이에서 1.7% 증가했지만 반면에 50~59세 사이에서는 0.5%, 60~69세에서는 3.3%와 70~79세는 3.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보다 젊은 층에서 증가율이 높았지만, 여전히 젊은 층에서 대장암의 진단율은 낮았다(예를 들어, 2000~2014년, 40~49세 인구 10만 명당 22.5건의 대장암이 진단되었는데, 이에 비해 60~69세 인구에서는 10만 명당 128.6건의 대장암이 진단되었다).
대장암의 주요 위험요인은 노령과 특정 유전적 질환(린치 증후군, 가계성 대장 용종증 등)이 있지만, 질병의 가족력과 과도한 음주, 비만, 운동부족, 흡연과 아마도 식단일 수도 있다. 또 염증성 장 질환(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 병 등)의 이력이 있는 사람은 이런 질환이 없는 사람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높다.
대장암 검진에는 어떤 방법이 사용되나?
몇 가지 검진 테스트는 의사들이 대장암을 더 잘 치료할 수 있을 때나 증상이 시작되기 전에 발견하는 것을 돕기 위해 개발되었다. 선종과 용종을 검출하는 일부 테스트는 암의 발병을 막을 수 있다. 왜냐하면 이러한 테스트는 그렇지 않으면 암이 될 수 있는 종양을 감지하고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대장암 검진은 조기 발견 외에도 암 예방의 한 형태일 수 있다.
미국 예방 서비스 태스크포스(USPSTF)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대장암에 대한 허용 가능한 검진 검사로 간주한다.
▲ 대변 검사. 용종과 대장암 공히 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대변검사에서는 시각적으로 볼 수 없는 대변에 소량의 혈액이 있는지 검사한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FDA)에서 대장암 검진을 위한 세 가지 유형의 대변 검사를 승인하고 있다. 즉, 대변 잠혈 검사(gFOBT)와 대변 면역화학 또는 면역조직화학 검사(FIT, 일명 iFOBT) 및 다 표적 대변 DNA 검사(FIT-DNA라고도 함)이다. 이러한 검사로 대변 샘플은 환자가 키트를 이용해 채취하고, 샘플은 의사에게 제출된다. 이러한 검사로 양성 소견이 있는 사람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대변 잠혈 검사는 혈액 단백질 헤모글로빈의 성분인 헤마틴을 검출하기 위해 화학물질을 사용한다. 대변 잠혈 검사는 일부 음식(예: 붉은 고기)에서도 헤마틴을 검출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 검사를 하기 전에 특정 음식을 피해야 한다.
▲ 대변면역화학(FIT)은 항체를 이용해 헤모글로빈 단백질을 구체적으로 검출한다. FIT에는 일반적으로 식단 제한이 필요하지 않다.
▲ 복수표적 대변 DNA검사(FIT-DNA)는 특정 DNA 바이오마커와 함께 헤모글로빈을 검출한다. DNA는 대장과 직장의 내벽에서 분비되며 대변이 대장과 직장을 통과할 때 대변에 흘러들어 모인다.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50~80세 연령층에서 1~2년마다 시행하는 대변 잠혈검사(gFOBT)가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연구는 FIT가 gFOBT 보다 더 많은 대장암을 검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말은 FIT가 민감도가 더 좋다는 뜻이다. gFOBT나 FIT가 대장암 검사의 유일한 방법이라면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매년 또는 2년마다 검사를 할 것을 권고한다.
평균적으로 대장암 발병 위험이 있고 대장 질환 증상이 없는 사람에 대한 한 연구에서 FIT-DNA 검사는 FIT 검사보다 더 민감했다. 그러나 FIT-DNA 검사 역시 실제로 존재하지 않은데도 이상이라고 식별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즉, 거짓 양성 결과가 더 많아 불필요한 대장경 검사를 추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적어도 3년마다 FIT-DNA 테스트를 실시할 것을 제안한다.
▲ S상 결장(경) 검사. 이 시험에서 직장과 S자형 결장은 관찰용 렌즈와 조직 제거용 기구가 장착된 유연한 조명장치가 있는 튜브인 S상 결장경을 사용하여 검사한다. 이 기기는 항문을 통해 직장과 S상 결장으로 공기가 주입되면서 확장되어 직장과 S상 결장으로 삽입하여 의사가 결장 내벽을 보다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된다. S상 결장경 검사 중에는 직장과 S상 결장 내 비정상적인 종양이 있으면 분석을 위해 제거될 수 있다(생검용). 하부결장은 S상 결장경 검사 전에 대변을 비워야 하지만 준비는 그리 복잡하지 않다. 사람들은 보통 이 시험을 위해 진정제를 복용하지 않는다.
임상시험 결과 S상 결장경 검사를 받으면 대장암(11–15) 발병 및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검사 결과 음성(9)으로 판정을 받은 평균 위험 등급의 사람에 대해 5~10년마다 S상 결장경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S상 결장경 검사를 받은 사람도 몇 년마다 FIT 검사를 받을 수 있다.
▲ 대장내시경 검사. 이 검사에서 직장 및 대장 전체를 관찰용 렌즈와 조명장치, 조직 절제용 도구가 부착된 유연한 튜브형 대장내시경을 이용하여 검사를 한다. 짧은 S상 결장경처럼 대장경을 항문을 통해 직장과 대장에 삽입해 공기를 대장으로 주입해 확대시켜 의사가 대장의 내벽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한다. 대장내시경 검사 중에는 대장 전체와 직장 내 이상 종양을 모두 제거할 수 있다. 이 검사 전에 대장 전체를 철저히 세척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검사 중에 어떤 형태의 진정제를 받는다.
6건의 관찰 연구에 대한 메타 분석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면 대장암이 발병하고 사망할 위험을 상당히 감소시킨다고 보고했다. (16) 전문가들은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온 평균 위험 등급의 사람에 대해서는 10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 가상 대장내시경 검사. 컴퓨터단층촬영(CT) 대장내시경이라고도 불리는 가상대장내시경 검사는 특수 X선 장비(CT 스캐너)를 이용해 몸 밖에서 대장 및 직장 사진을 연달아 제작하는 검진 방법이다. 그런 다음 컴퓨터는 이 사진들을 용종과 다른 이상을 보여줄 수 있는 상세한 이미지로 조립된다. 표준 대장내시경과 마찬가지로 이 검사에 앞서 대장세척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가상 대장내시경 검사 중 용종이나 기타 이상 용종이 발견되면 보통 표준 대장내시경 검사를 실시하여 제거해야 한다.
가상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대장과 직장 바깥 지역의 영상도 생성하기 때문에 추가 후속 절차가 필요한 이들 영역에서 의도하지 않게 의료 소견이 발견될 수 있다. 가상 대장내시경 검사에서도 소형 용종이 누락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작은 용종들은 암이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그것들을 제거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 기타 방법. 대장암 검진을 위한 몇 가지 다른 테스트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권장되지는 않는다.
혈액 기반 DNA 검사(체액생검). 변형 유전자인 SECT9에 대한 혈액검사는 50세 이상의 성인들에게 대장암 검사를 완료하지 않은 이력이 있고 대장암에 대한 평균 위험 등급 사람들을 검사하는데 사용될 수 있도록 FDA 승인을 받았다. 이 실험이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일 수 있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
이중 조영 바륨 관장(DCBE). 이 테스트는 몸 밖에서 대장을 시각화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DCBE에서는 환자가 바륨 용액으로 관장제를 투여한 후 대장 및 직장 전체의 X선 영상을 연속으로 촬영한다. 바륨은 이미지의 대장과 직장의 윤곽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 DCBE는 대장암 검사에 거의 사용되지 않지만, 예를 들어, 합병증의 특별한 위험이 있기 때문에 표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사용될 수 있다.
진료소 내에서 단일 표본 대변잠혈검사 수행. 의사들은 때때로 일상적인 신체검사의 일환으로 디지털 직장 검사 중에 채취한 대변 표본에 대해 단일 표본 대변 잠혈 검사를 시행한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방식이 대장암 검진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18)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대장암 검진 검사를 할 것인지 의료진은 어떻게 결정하는가?
대장암 검진을 받는 것은 중요하다. 검사마다 장단점이 다르며, 사람들은 어떤 검사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지에 대해 의료 서비스 제공자와 상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어떤 시험을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한 결정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요소를 포함한다.
▲ 환자의 연령, 병력, 가족력 및 일반 건강
▲ 검사의 유해성 확인
▲ 검사에 필요한 준비
▲ 검사에 진정제가 필요한지 여부
▲ 검사 후 필요한 사후관리
▲ 검사의 편리성
▲ 검사 비용 및 보험 적용 가능성
대장암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어떻게 되는가?
검진검사 결과 이상(병변이나 종양)이 발견되면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이러한 검사에는 대변 혈액 검사처럼 대장내시경 검사를 아직 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S상 결장경 검사 중 이상이 발견되면 검사 중 생체검사나 용종절제술 등을 할 수 있으며, 후속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고할 수 있다. 표준 대장내시경 검사 중 이상이 발견되면 검사 중 조직검사나 용종절제술을 실시해 암의 유무를 판단할 수 있다. 가상 대장내시경 검사 중 이상이 발견되면 표준 대장내시경 검사를 의뢰한다.
대장암 검진을 위해 어떤 새로운 검사들이 개발되고 있는가?
연구 중인 대장암 검진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들 중에는 결장을 눈으로 볼 수 있는 기술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한 가지 기술은 캡슐 대장내시경(캡슐 내시경이라고도 함)으로, 사람이 작은 무선 카메라가 들어 있는 알약 같은 캡슐을 삼키는 것이다. 이 카메라는 소화관 내부를 촬영해 환자의 허리나 어깨에 착용한 소형 녹화기로 보낸다. 의사가 질병의 징후를 확인하기 위해 그 화상을 컴퓨터로 본다. 캡슐은 배변 중에 몸 밖으로 빠져나간다. 대장 세척은 이 검사 전에 여전히 필요하다. 이 방법은 현재 대장내시경 검사가 불완전한 환자와 소화관 출혈 가능성이 낮은 환자의 대장 용종을 검출할 수 있도록 승인되었지만 단독 검진 검사로는 승인을 받지 않았다.
대장암 검사에 대한 한 가지 새로운 접근법은 대장 용종과 종양에 의해 혈류로 방출되는 세포를 찾는 것이다. 그러나 소위 순환하는 종양 세포(CTC)는 드물다. 연구진은 혈액 샘플에 대장 종양 및 선종 관련 대장상피세포를 포획하는 초민감 항체연계 순환 종양세포 검출 기술을 개발했다. 개념 증명 연구에서 이 혈액 기반 순환종양세포 검사는 대장 선암이나 암에 걸린 환자와 건강한 개인을 구별할 수 있었다.
연구원들은 또한 소변에서 대장 용종과 종양의 존재의 징후일 수 있는 대사물이라고 불리는 작은 분자를 확인했다. 임상 연구에서 대사물 기반 소변 검사는 대변 기반 검사보다 선종 환자를 더 잘 식별할 수 있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0년 8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