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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의 생존기간은 원발 암의 위치와도 관련이 있다

2020.05.25 · 암스쿨

대장암의 생존기간은 원발 암의 위치와도 관련이 있다

한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전이 대장암 환자에게 종양이 시작된 결장의 위치가 환자의 생존기간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연구소가 자금을 지원한 한 대형 3상 임상시험의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연구에서, 암이 결장의 왼편(원위原位결장)에서 시작된 환자는 결장의 오른편(근위近位결장)에서 시작된 환자보다 1차 치료 후 1년 이상 더 오래 살았다.

연구에서는 대장암 환자를 치료하는데 사용된 특정 표적요법의 효험의 가능성도 종양의 부위와 연관을 지었다. 왼쪽 결장 원발암 환자는 표적요법제인 세툭시맙(상표명 : 에르비툭스)을 사용하면 효험을 더 많이 보는 것 같고, 반면에 결장의 오른쪽에서 발생한 환자는 베바시주맙 (상표명 : 아바스틴) 치료를 받을 때 더 효과가 좋은 것 같다.

연구 결과는 오른쪽에서 시작된 결장암은 왼쪽에서 시작된 결장암보다는 다르게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견해를 지지한다고 이 연구의 선임 연구원이자 캘리포니아 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프스의 앨런 베누크 박사가 말했다.

그러나 다른 연구자들은 이 연구자들이 관찰한 생존의 차이를 해명할지도 모를 기초 생물학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전향적인 연구의 확인이 더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베누크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2016년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ASCO 연례회의의 발표에 앞서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의 기자회견에서 연구결과를 보고하였다.

이전의 증거 구축하기
이 후향적 분석의 이론적 기반이 된 임상시험인 CALGB/SWOG 80405에서, 흔히 사용되는 두 가지의 화학요법 투약법 (FOLFIRI 혹은 FOLFOX) 중 한 가지의 조합에서 환자들을 세툭시맙이나 혹은 베바시주맙 중 하나에 무작위로 배정하였다. 2014년에 발표된 시험의 결과는 두 치료 그룹 간에 전체적인 생존이나 무진행 생존에서 아무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몇몇 이전의 연구에서, 결장의 종양 위치는 중요한 임상적 및 생물학적 고려사항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고 베누크 박사가 브리핑에서 설명하였다. 그러나 연구의 성격과 연구 규모가 작아서 위치의 영향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었다고 그가 덧붙였다.

CALGB/SWOG 80405시험에서 얻은 44,000명 이상의 생물학적 샘플은 왼쪽과 오른쪽 대장암 간의 차이를 더 조사해야 할 이상적인 자료들을 제공하였다고 베누크 박사가 말했다.

치료법의 선택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연구자들은 참가자들 중, 자신의 종양에 야생형 혹은 정상형의 KRAS 유전자를 가진 971명 환자에 분석의 초점을 맞추었다.(야생형 KRAS 유전자를 가진 환자들은 세툭시맙 치료에 더 반응을 잘 하였고 반면에 KRASDP 변이가 있는 종양의 환자들은 두 가지 모두에 반응을 하지 않았다)

자신의 암이 왼쪽 결장에서 시작된 환자들이 오른쪽 결장에서 시작된 환자들보다 치료 후에 실제적으로 더 오래 살았지만, 세툭시맙으로 치료한 환자들의 생존의 향상은 더 현저하였다. 그리고 오른쪽 종양의 환자들은 베바시주맙으로 치료했을 때 더 양호한 결과가 나왔다.

종양의 위치와 치료법에 의한 중앙값 전체 생존기간

좌측 종양

우측 종양

모든 환자들

33,3개월

19.4개월

세툭시맙으로 치료한

환자들

36개월

16.7개월

베바시주맙으로 치료한

환자들

31.4개월

24.2개월

두 가지 약과 관련된 생존기간의 차이는 극적인 발견이었다. 그리고 치료약은 실제로 큰 차이를 만들지 않는 것 같다는 이전의 우리들의 믿음을 감안하면, 연구자들의 대부분이나 모든 연구자들에게는 정말 놀라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베누크 박사가 말했다.

하나의 대용 마커
ASCO 회의에서 발표된 또 다른 연구의 발표내용도, 왼쪽 결장에서 시작된 진행형(3기 및 4기) 대장암 환자들이 오른쪽에서 시작된 환자들보다 오래 생존했다는 것을 알아냈다.

두 연구 모두의 연구결과가 원발암의 위치가 중요하다는 견해를 지지하지만, 위치는 종양 간의 근본적인 생물학적 차이에 비하면 부차적인 지표일지도 모르겠다고 베누크 박사가 말했다.

몇몇 다른 연구에서도 대장암은 그냥 하나의 획일적인 암이 아니라는 견해를 지지한다고 베누크 박사가 말했다. 예를 들면, 수많은 연구의 유전자 데이터의 분석에 의거하여 국제적인 연구 컨소시엄의 연구자들은 최근 서로 다른 분자의 특성을 가진 4종류의 분자 하위종을 찾아냈다. 그리고 ASCO 연례회의에서 발표될 또 다른 연구결과는 오른쪽 대장암에서 더 자주 보이는 분자의 특징을 발견하였다.

대장의 크기를 가정한다면, 전체 대장에 걸쳐 분자적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국립암연구소의 암 연구센터 내의 흉부 소화기 종양학과의 오스틴 더프 박사가 말했다.

더프 박사는 연구자들이 평소에 주의를 하지 않는 [대장 내의 종양의 위치]라는 꽤나 기초적인 인자를 강조하라고 권장하였다. 그러나 치료 선택에 관한 최종 결론에 도달하기 전에, 특정 위치와 관련된 대장 종양의 분자 구성에 관한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더프 박사는 주장하였다.

세툭시맙 치료에서 나타난 결과와 결론은 대체로 KRAS 야생형 집단의 차이에 의해 주도된다고 더프 박사가 말했다. 분석의 대상은 주로 더 흔한 KRAS 변이에 국한되었다. 덜 흔한 NRAS와 BRAF 유전자뿐만 아니라 세툭시맙에 대한 반응 부족에 관련이 있는 덜 흔한 KRAS변이를 포함한 다른 변이에 관한 정보는 큰 그림을 완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아울러 그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베누크 박사의 연구팀은 CALGB/SWOG 80405시험에서 채취한 환자의 종양 샘플의 분자 부석을 수행 중이며 2016년 6월경에는 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그가 말했다.

2016년 5월 27일 국립암연구소 제공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0년 5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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