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성 유방암, 난소암이란? 유전자 검사와 예방적 치료, 발병 후 치료는?
2020.05.21 · 암스쿨
유방암이나 난소암 중에는 BRCA1, BRCA2의 유전자 이상이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이 있어 유전성 유방암 · 난소암 증후군(HBOC)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 유전자에 이상이 있더라도 반드시 유방암이나 난소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발병할 위험도가 커집니다. 암이 발병하지 않은 단계에서 유전자 검사(유전학적 검사)를 받아 유전자 이상이 있을 경우 선택사항의 하나로 유방이나 난소를 예방적으로 절제하는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 수술을 받으면 암의 발병을 막기 때문에 생존율이 향상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BRCA1, BRCA2 유전자 원인으로 일어나는 유전성 유방암 · 난소암이란?
BRCA1나 BRCA2에 이상이 있으면 유방암이나 난소암을 발생하기 쉬운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난소암이나 유방암은 유전성 유방암·난소암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러한 유전자 이상이 있으면 유방암이나 난소암이 높은 확률로 발생할 뿐 아니라 전립선암이나 췌장암도 발생하기 쉬운 것을 알고 있습니다.
BRCA1과 BRCA2는 DNA의 수복과 관련되는 기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어떤 원인으로 DNA 손상이 일어났을 때 그것을 회복시키는 기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암은 DNA가 손상되어 발생하므로 그것을 막는 기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BRCA1 또는 BRCA2에 태어나면서 이상이 있어 본래의 기능이 없어져 버리면 DNA가 잘 회복되지 않아 암이 발생하기 쉬워지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해서 일어나는 것이 유전성 유방암·난소암입니다.
BRCA1나 BRCA2 유전자의 이상은 유전이 됩니다. 부모 중 한쪽이 유전자 이상을 가졌을 경우 자녀에게는 2분의 1확률로 유전됩니다. 그 때문에 유방암이나 난소암에 걸린 사람이 근친자에게 많은 경우 유전자 이상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BRCA1/2의 유전자검사와 이상이 있는 경우의 예방적 치료란?
암이 나타나지 않은 단계에서 유전자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하는 것은 근친자에게 난소암이나 유방암이 있는 경우나 이미 BRCA1나 BRCA2의 이상이 있다고 진단된 사람이 있는 경우입니다. 단 유전자 검사를 받기 전에 BRCA1이나 BRCA2의 이상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충분히 이해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전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양성이었던 경우에는 예방적 수술을 받을 것인지 받지 않을 것인지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한 것도 잘 이해한 다음 검사를 받을지 받지 않을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BRCA1이나 BRCA2에 이상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유전자검사는 채혈하여 혈액을 조사하기 때문에 신체부담은 거의 없습니다.
검사 결과 BRCA1 또는 BRCA2에 이상이 있으면 그 사람은 유방암이나 난소암이 되기 쉽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유전자 이상이 있다고 해서 전원이 유방암이나 난소암이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 유전자 이상이 없는 사람에 비하면 발병률은 꽤 높아집니다.
난소암이 발병되지 않는 단계에서 BRCA1나 BRCA2에 이상이 있는 것을 알았을 경우에는,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몇 개의 선택사항이 있지만 그 하나가 '위험도 저감 난관 절제술'이라고 하는 예방적인 수술입니다. 난소암이 발병하기 쉬우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난관과 난소를 제거해두는 것입니다.
이 수술로 암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을까 하면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수술 후 10년간 5% 정도 비율로 복막암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난소암, 난관암, 복막암은 같은 범주에 포함되는 암이기 때문에 난소와 난관을 제거해도 복막에 암이 나올 수 있습니다. 단 위험도 저감 난관 절제술을 받으면 난소암의 발병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 생존율도 향상된다는 것이 임상연구에서 증명되고 있습니다. 또한 난소와 난관을 절제함으로, 유방암의 발병률도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수술은 통상 복강경(하) 수술로 이루어집니다. 몇 군데를 작게 절개해 그곳에서 복강경이나 수술 기구를 넣고 난소와 난관을 제거합니다. BRCA1이나 BRCA2의 이상은 병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저 침습 수술로 행해지고 있습니다. 난소암이 발병된 경우에는 난소, 난관에 더해 자궁이나 림프절도 절제하는 것이 표준적입니다. 그에 비하면 예방 수술은 절제하는 범위도 좁게 끝납니다.
이 수술에서는 절제한 난소와 난관을 잘 조사해 암이 없는 것을 확인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드물게 이미 생긴 난소암을 발견할 수 있어요. 그 경우에는 암의 상황에 맞춘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수술로 난소를 제거하면 폐경 전의 사람이라면 호르몬 환경이 크게 변합니다. 난소에서 분비되던 에스트로겐이 갑자기 없어지므로 호르몬 결락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갱년기 장애에서 볼 수 있는 증상입니다. 또 폐경 후의 여성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수술(난소를 적출)에 의해서 폐경을 맞이했을 경우에도 같은 위험이 있습니다.
난소 적출로 인한 호르몬 결락 증상에 대해서는 평소에는 호르몬 보충요법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호르몬제를 투여함으로서 증상을 경감시키는 것입니다. 다만 BRCA1나 BRCA2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유방암이 발병되기 쉽다고 하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호르몬 보충요법은 유방암의 발병이나 증식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미 유방암이 발병하여 치료 후라고 하는 경우에는 호르몬 보충 요법은 실시할 수 없습니다. 유방암이 발병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호르몬 보충요법을 고려할 여지가 있지만 잘 생각해야 할 겁니다.
BRCA1/2 유전자변이가 있는 가족들
유방암 환자들 중 이하의 조건을 하나 이상 충족시키는 것
▲ 2개 이상의 원전 유방암
▲ 연령을 불문하고 근친자에게 유방암 환자가 있는 경우
▲ 1명 이상의 50세 이하 발병의 근친자 유방암 환자가 있는 경우
▲ 2명 이상(연령 불문)의 근친자 유방암 환자가 있는 경우
▲ 한 명이상의 근친자 상피성 난소암 환자가 있는 경우
▲ 2명 이상의 췌장암 또는 전립선암 환자가 있는 경우
프로필
아오키 다이스케 박사
1982년 게이오 기주쿠대 의대 졸업
1988년 미국 La Jolla Cancer Research Foundation(현 Sanford-Burnham Medical Research Institute) Postdoctoral fellow
1990년 국립 도쿄 제2병원(현 독립행정법인 국립병원 기구 동경의료센터)의원
1991년 게이오 기주쿠대 의대 조수
1996년 게이오 기주쿠대 의대 전임강사
2005년 게이오 기주쿠대 의대 교수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0년 5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