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공기 중 3시간, 플라스틱 최대 3일 생존.. 실내 위생 신경써야
2020.03.23 · 암스쿨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발표된 국립보건원, CDC(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UCLA 및 프린스턴 대학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공기와 물체 표면에서 몇 시간에서 며칠 동안 생존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논문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공기 중 에어로졸 상태로 최대 3시간, 구리 최대 4시간, 골판지 최대 24시간, 플라스틱 최대 2~3일 동안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감염자의 비말을 통한 접촉 감염뿐 아니라 공기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는 걸 시사한다.
에어로졸은 공기에 떠다니는 고체 또는 액체 미립자를 말한다. 보통 지름이 1㎛(100만분의 1m)에 불과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방울(비말)보다 훨씬 작다.
이에 대해 연구팀도 사람들이 공기를 통해 또는 오염된 물체를 만진 후 코로나 바이러스에 전염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사스 바이러스와 달리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염의 대부분이 의료 환경보다는 커뮤니티 환경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물체오염을 통한 전염성은 의료 환경에서도 나타날 수 있음을 말하며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싱가포르 연구진이 격리 중인 코로나 확진자들을 조사한 결과 이들이 사용한 침실과 변기가 전염의 주요 매개체라고 발표해 이목이 집중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연구진은 가정에서 일반적인 살균제로 침실과 화장실을 하루 두 번 청소하면 코로나 바이러스를 제거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공기보다는 화장실 변기 등으로 인한 감염이 더 많았으며 청소와 손의 위생 상태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내 위생 관리법도 나오고 있다.
한 가정용품 브랜드 관계자는 가정내 위생 수칙에 대해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에 자주 닿는 물품들을 매일 소독하는 것이 좋다. 이 물건들에 의도치 않게 타액이 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집에 있는 테이블보, 손잡이, 욕실 타일, 핸드폰, 키보드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물건을 닦을 때는 장갑을 끼고 살균 스프레이나 항균 물티슈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청소하는 도중에는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 글은 2020년 3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