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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라……

2020.03.17 · 암스쿨

“ 이번 주 시간, 언제 괜찮으세요? ”
“ 재택근무 중이라 이번 주 미팅은 어려울 것 같아요” 
 
“ 잘 지내지? 우리 밥 한번 먹어야 하는데…”
“ 그래!. 코로나 좀 잠잠해지고 나서 보자” 
 
“이 건은 만나서 충분히 협의하는 것이 좋겠어요”
“회사에서 외부 미팅은 피하라고 하니까,
전화로 말씀나누시지요” 
 
코로나가 만들어낸
요즈음 이야기들이다. 
 
거리에도 시장에도
그 많던 사람들이 보이질 않는다. 
 
광장시장에 갔다.
예전에는
시장 골목을 지나가기도 힘들었는데…
어제는
저녁 시간이었는데도,
손님보다 상인들이 더 많다 
 
마스크는 쓰고, 팔짱은 끼고…
착~ 달라붙어 걸어가는 연인들
그럼!.... 사랑이 멈추면 안되지…. 
 
메뉴판을 들고
지나가는 그들을 부르며 사장님… 
 
종이컵 소주 잔을 놓고 열변을 토하는
친구들… 
 
없는 손님을 기다리며
빈대떡을 부치는 상인들… 
 
마스크를 턱 아래까지 내리고
뭔가를 열심히 이야기하는
아저씨…. 
 
코로나가
온 세상을 흔들고, 뒷다리를 잡아도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간다. 
 
밤이 길어도 해는 뜨고
겨울이 길어도 봄이 오듯이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글은 2020년 3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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