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위암, 수술을 하지 않고 완치 가능한 치료 ②
2020.03.03 · 암스쿨
병리검사에서 완치가 확인되면 추가 치료는 필요 없다
내시경 치료에서는 진정제와 진통제를 사용하므로 잠들어 있는 사이에 통증을 느낄 수도 없이 치료가 끝난다. 치료 시간은 암의 크기가 3cm 정도라면 1시간 남짓하여 끝나지만, 더 크다면 몇 시간이 걸리는 수도 있다. 병변 부분의 박리나 절제에 의해 큰 궤양이 생기거나 출혈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므로 며칠 동안은 입원하여 수술 후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당 병원 (게이오 대학 의대 병원)에서는 목요일에 치료를 하여 월요일에 퇴원하는 스케줄을 취하고 있다.
내시경 치료의 합병증으로 대표적인 것이 출혈이다. 워낙 점막하층에는 모세혈관이 풍부하므로 고주파 나이프로 박리하면 출혈이 생긴다. 대부분의 출혈은 치료 중에 응고, 지혈하므로 문제는 없다. 또한 박리한 후의 점막은 재생되어 원 상태로 회복되기 때문에 후유증을 남기지 않는다. 단지, 드물기는 하지만 치료 후에 출혈이 생기는 수가 있다. 이 경우에는 내시경을 이용하여 지혈한다. 또한 위의 벽은 아주 얇기 때문에 치료 중에 위벽에 구멍이 나는(천공) 수가 있다. 이런 사례도 아주 드물지만 천공은 바로 알 수 있으므로 그런 곳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클립으로 폐쇄한다.
치료 후에는 절제에 의해 완치가 되었는지 여부를 검사를 통해 확인한다. 사전의 내시경 검사에서는 암의 표면적인 넓이는 확인하지만 암의 깊이는 정확히 알기 어렵기 때문에 잘라낸 암세포를 병리검사에서 자세하게 검사한다. 이 검사에서 중요한 것은 암을 완전히 잘라 냈는지, 림프절 전이의 가능성이 있는지 라는 2가지 요소이다.
그 결과 2가지 요소를 충분히 확인하여 완치가 되었다고 판단이 서면 치료는 성공이다. 추가 치료는 필요 없고, 그 후에는 매년 1~2회 정도 내시경 검사와 복부 초음파 검사, CT검사로 경과관찰을 한다.
또한 검사 단계에서는 내시경 치료 적용대상 병변이라고 판단하였지만, 절제 후 병리검사에 의해 암이 내시경 치료의 대상 외라고 판단되는 수가 있다. 그런 경우에는 추가 치료로서 외과적 수술을 행하여 병변의 재 절제와 림프절 박리를 할 필요가 생긴다. 그런 경우에도 조기 위암이라면 95% 이상의 비율로 완치가 가능하다.
금후에는 림프절 전이의 의심이 드는 사례에 대해서도 점막하층 박리가 유효할 수도 있다. 현재 우리 병원을 포함한 일부 시설에서는 림프절로 전이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선진의료로서 위암에 관한 복강경을 이용한 감시 림프절 생체검사를 하고 있다. 센티넬(sentinnel)이란 「보초, 감시병」의 의미로 암이 최초로 전이되는 림프절이다. 그래서 감시 림프절로 전이가 없다면 그 다음의 림프절로 전이의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다.
이 글은 2020년 3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