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암 항암화학요법치료 중의 생활방식
2020.02.28 · 관리자
항암화학요법치료 중의 생활방식
항암제는 모든 정상 세포, 특히 소화 기관(구강, 위장관), 체모, 골수, 말초신경 등도 영향을 받아 부작용이 생긴다. 메스꺼움과 구토는 항암 화학요법을 받을 때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 중 하나이지만, 개인의 특성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르다. 메스꺼움이나 구토를 피하기 위해서는 환기를 자주하고, 요리하는 음식 냄새를 미리 맡지 않게 하며, 처방 받은 구토 억제제가 있으면 식사 30분∼1시간 전에 복용한다.
식생활
식사는 소량씩 자주, 미지근한 온도로 하는 것이 좋으며,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식사 후 바로 눕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입이나 목이 헐어 통증이 있는 경우, 부드러운 음식을 먹거나 믹서 등으로 재료를 갈거나 잘게 썰고, 연해질 때까지 조리하는 방법을 이용하고, 오렌지나 토마토 주스 등 자극적인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 마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음식은 작은 스푼으로, 음료수는 빨대를 사용하면 덜 아프게 식사할 수 있다. 입안을 자주 헹구어 찌꺼기가 남지 않게 하고, 전혀 먹을 수 없고 통증이 심하면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설사가 심할 경우 대책
물과 같은 변을 하루에 3∼4회 이상 보는 경우를 설사라고 하지만, 대장암 수술을 받은 사람은 항암화학요법을 받지 않더라도 수술 전에 비해 배변 횟수가 늘고 변이 묽어질 수 있으므로 항암 화학요법 전 상태를 기준으로 배변 횟수와 묽기가 증가된 정도를 고려해야 한다. 설사가 있는 경우 처방된 지사제를 2알씩 4시간 간격 또는 1알씩 2시간 간격으로 하루 8알까지 복용하고 더 지속되면 응급실에 가야 한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기름지고 섬유소가 많은 음식(생야채 등), 유제품은 피하고, 소량씩 가급적 맑은 유동식을 먹는 것이 좋다.
변비가 심할 경우 대책
반대로 입맛이 떨어지고, 체력 저하로 활동량이 감소하거나, 항암제와 함께 투여되는 다른 약제 등에 의해 대변을 보는 횟수가 줄어들고 대변이 딱딱하고 마르게 되는 변비가 생길 수 있다. 규칙적으로 식사와 운동을 하고, 적절한 수분과 섬유질을 섭취하면 변비를 예방할 수 있고, 그 외 약을 처방 받아 조치할 수 있다.
탈모증상
항암제 약물을 투여 받고 2∼3주가 지나면 머리카락을 비롯한 체모(눈썹, 수염, 겨드랑이 털 및 음모)가 빠지거나 모발이 가늘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항암제 치료 중에도 빠지면서 다시 자라기 시작하여 치료 후에는 색깔이나 형태가 바뀔 수도 있지만, 영구 탈모가 되지는 않는다. 치료 중에는 가급적 염색이나 퍼머, 헤어 드라이기의 사용을 피하시는 것이 좋다.
가려움증 대책
항암제 치료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울 경우, 미지근한 물과 순한 비누를 사용하여 목욕을 하고 목욕 후 크림이나 로션을 바르면 도움이 된다. 알콜을 함유하는 화장수나 면도용 로션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 얼굴이나 몸 전체, 또는 항암제 주사를 맞은 부위의 혈관을 따라서 또는 전신적으로 피부색이 검게 변할 수 있으나 치료가 끝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회복된다. 손톱이나 발톱도 검게 변하거나 흰 줄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갈라지거나 빠질 수도 있는데, 손발톱 뿌리 부분의 피부가 붉어지거나 진물이 나면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손, 발 저림, 감각이 둔해짐에 대한 대책
말초신경 장애로 손발 끝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며 통증까지 생길 수 있다. 특히 대장암 환자에게 자주 사용하는 약제 중에는 오래 사용한 사람은 추위에 노출될 때 증상이 악화 되는 특징이 있다. 치료가 끝나면 천천히 회복되지만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는 의사와 상담하여 처방 받은 약제로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다.
면역력저하로인한감염대책
백혈구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지만, 항암 화학요법을 받으면 골수에서 생성되는 백혈구가 감소하여 감염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몸이 으슬으슬 추운 오한이 생기고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오르면 응급실을 가야 한다. 감염을 예방하려면 외출 후, 식사 전, 화장실을 다녀온 후 손을 깨끗이 씻거나 양치질을 하고, 감기나 염증성 질병을 가진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우선이다. 피부, 손발톱 등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의료진이 별도로 제한을 하지 않는 한 정상적인 부부 생활은 해도 좋으며, 이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어떤 경우라도 단, 항암제 치료 후 6개월까지는 임신을 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 만약 임신을 원하는 경우 치료 전 미리 의사와 상의하여 방법을 협의하는 것이 좋다.
18. 직장암 수술 전, 후의 식생활요령
수술 직후의 식사
직장암 수술 후 식이섭취는 대부분 가스 배출 후에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왔으나 일부에서는 조기 식이를 진행한 환자들과 전통적인 방식으로 가스 배출 후 식이를 진행한 환자들을 비교하였을 때 구토, 비위관 재삽입률, 재원기간, 장마비 기간, 전반적인 합병증 등에서 차이가 없었고, 조기 식이를 진행한 환자의 80% 이상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수술 후 초기의 음식
직장암 수술 직후 1~2개월 까지는 상처 치유의 촉진을 위하여 고단백, 고칼로리 식이와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단백질의 보충을 위하여 기름기를 제거한 부드러운 살코기나 생선, 두부, 계란 등을 매 끼마다 포함하고 간식으로 우유나 두유 등을 섭취하며, 고기는 고온에서 굽거나 튀긴 것을 섭취하면 대장에서 발암작용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찌거나 삶는 방법을 사용하여 조리하는 것이 좋다. 과일과 야채에 많은 비타민 C는 약제보다는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수술 후 주의해야할 음식
고섬유질 음식은 수분을 지나치게 흡수시켜서 부종과 변비, 심하면 장폐색을 초래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 6주간은 고섬유질 음식을 줄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고섬유질 음식으로는 채소류, 과일류, 해조류, 콩류, 견과류 등이 있다. 그러므로 수술 후 6주간은 도정이 덜된 곡류나 잡곡은 제한하고 도정 된 곡류를 이용하도록 하며, 과일이나 채소류는 껍질과 씨를 제거한 후 섭취하도록 한다. 해조류(김, 미역, 다시마, 파래)나 콩류는 소량씩 섭취하고 견과류는 가능한 삼가도록 한다. 그러나 섬유소가 많이 들어있는 채소, 과일, 도정이 덜된 곡류의 섭취는 그 식품들에 각종 항산화물질과 유익한 무기질이 들어 있으므로 일정기간 후(수술 후 2~3개월)에는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수술 후 설사 예방
장 절제술로 인한 생리적 영향은 절제의 위치와 길이, 회맹판의 유무, 우회된 장의 길이, 장의 연속성 여부 등에 따라 다르다. 소장의 많은 부분을 제거하거나 우회시키면 흡수 불량 과 설사가 발생하므로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물은 피하도록 한다.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식품으로는 콩류, 생과일, 생야채, 양념이 강한 음식 등이다.
수술 후 변비 예방
직장의 일부 또는 거의 대부분을 절제한 경우에는 잦은 배변으로 지나치게 수분을 상실할 수 있으므로 수술 후 배변의 횟수가 줄어들고 변의 굳기가 정상화될 때까지 충분한 수분 섭취(하루 6잔~10잔정도)가 필요하다. 수분 섭취에 유의하여 일정량 이상은 꼭 마시는 것이 변비예방에 좋다.
치료환자의 식생활에서 유의할 점
직장암 수술 후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가 끝나면 장기적으로는 식생활 습관의 변화가 필요하게 된다. 따라서 육류의 지나친 섭취를 줄이고(단, 영양 상태의 균형을 위하여 너무 제한하지는 않도록) 신선한 야채, 과일 등 섬유질 섭취를 늘리며 음주를 줄이는 균형 있는 식생활 습관과 적당한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글은 2020년 2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