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수술 전후에 참고 준비사항
2020.02.28 · 관리자
수술 대기시의 마음가짐
반드시 병을 이겨내겠다는 적극적인 마음가짐은 암 치료의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고 담당 의료진을 믿으며 차분하고 담담하게 병을 받아들이고, 병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굳게 가져야 한다. 너무 조급해 하거나, 절망하거나, 불안과 걱정을 심하게 하는 것은 병을 고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수술 전 참고사항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하던 일도 가능한 그대로 유지하되 수술을 받고 1~2개월 정도는 일을 중단할 수 있도록 정리와 조정을 해야 한다. 잠을 푹 자고 과로를 피하며,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가벼운 운동을 하여야 하지만 피로를 느끼는 과격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이와 같은 생활은 면역력을 증강시켜 암의 진행을 방지하고 수술 후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수술 전의 식사
식사는 평소에 하던 대로 하는 것이 좋다. 암에 걸렸다고 암 방지 식이요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암이 걸린 상태에서는 암의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기 종류를 피하지 말고 모든 영양소를 균형 있게 골고루 먹는 게 좋다. 수술을 앞두고 잘 먹어야 한다고 과식을 하여 체중을 크게 늘리지 않으면서 균형 있게 식사하고, 오래 씹어 위장의 소화 부담을 줄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맵고, 자극적이고, 딱딱한 음식을 피하고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진행성 위암의 경우 혹이 커서 음식이 내려가는 길을 막아 식후에 더부룩한 느낌을 갖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김치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입에서 모두 잘게 씹어 소화가 잘 될 수 있는 음식을 먹는 게 좋다.
수술 전 약물 복용
복통으로 인해 이미 다른 병원에서 위장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담당 의사에게 알려 상의를 해야 한다. 제산제 등 위의 산도를 낮추는 약물은 위장의 세균을 증식 시킬 수 있어 수술 후 감염 합병증 위험이 높아진다.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복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
기존의 앓고 있는 다른 병으로 인해 복용중인 약이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담당 의사에게 알려 복용 여부에 대해 지시를 받아야 한다. 고혈압이나 당뇨약, 혈압 강하제 등은 계속 복용을 해야 하지만 같이 처방되는 약 중에 아스피린이나 혈소판 작용 억제제가 들어 있을 수 있을 때에는 적어도 수술하기 5일전에는 약 복용을 중지해야 한다.
관절염으로 진통 소염제를 복용하거나 소위 뼈 주사라고 하는 스테로이드 제제 주사를 맞은 적이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이로 인해 부신 기능 저하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부신 기능 저하증이 있는 상태에서 적절한 처치 없이 수술을 하는 경우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
활동성 결핵으로 진단된 경우 수술 전 적어도 2 주간의 결핵 치료를 한 후에 수술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에 결핵약을 일정 기간 계속 복용해야 한다.
수술 전날의 준비사항
관장: 수술 바로 전날에는 대개 관장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식사를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수술 중 소장이나 대장에 내용물이 많으면 장의 부피가 커져 수술 시야를 방해하여 수술을 어렵게 하므로 관장을 하는 것이다.
배에 있는 털의 제거와 목욕 : 수술 범위 내의 배에 있는 털을 없애 감염율을 낮추고 수술 후 상처의 드레싱을 쉽게 한다. 최근에는 면도보다는 제모제를 발라 털을 제거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위 수술을 하면 명치끝부터 배꼽 주위까지 길게 절개를 하게 되므로 수술 전날 목욕을 할 때에 배꼽에 있는 때를 잘 제거해야 한다. 목욕 후 체온 유지를 잘하여 감기가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수면 : 다음 날 있을 수술로 인해 불안한 경우 잠을 못 드는 경우에 의료진과 상의하여 수면제를 처방 받을 수 있다.
수술 당일의 과정
위암 수술은 보통 짧게는 2시간에서 길게는 5~6시간까지도 걸리는 수술이다. 환자의 병의 정도, 수술 범위, 환자의 체형(비만 등)에 따라 수술 시간의 차이가 있게 된다. 수술은 전신 마취하에 하기 때문에 환자는 수술 중에 전혀 고통을 느끼지 않고, 기억을 하지도 못하며 깊은 잠에 빠져 버리는 것이다. 수술 후에는 회복실에서 의식을 되찾고, 숨을 잘 쉬게 되면 보통은 1~2시간 내외에 입원실로 돌아오게 된다.
비위관(콧줄) : 수술 직후 꿰매놓은 장이 잘 아물도록 장 내압을 낮추는 작용과 꿰맨 부위에서 출혈이 되는 경우 발견을 쉽게 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다. 병원에 따라서는 수술 직후에 제거하는 경우도 있고, 방귀가 나온 이후에 제거하는 경우도 있다.
소변줄 : 수술 후 체내 수분 대사가 적절한지를 알아보는 소변 양의 측정을 위해 대개 꽂아놓는다. 상태가 안정적이면 수술 다음날 대개 제거한다.
배액관 : 환자에 따라서는 복강 내에 배액관을 넣는 경우가 있다. 수술 후에 배 속에 관이 하나 혹은 2개가 들어가 있다. 배액관은 복강 내에 오염된 복강액을 배출시키거나, 출혈 가능성이 있을 때 장을 이어 준 부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될 때 등 외과 의사가 여러 가지 이유에서 안전 장치로 넣어 둔 것이다. 수술 후 문제없이 회복이 된 후에는 의사가 간단하게 제거할 것이다.
통증과 무기폐 : 수술 부위에 통증이 심하지만 진통제를 투여하면서 통증을 조절하고 숨을 크게 내쉬어야만 무기폐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무기폐는 공기가 안 들어가는 허파라는 뜻으로 아파서 숨을 크게 못 쉬는 경우 발생하며 수술 후 첫날 열이 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무기폐는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심호흡과 기침을 하여 예방을 하여야 한다.
수술 후의 회복과정
수술 후 보통 3~5일에 장운동이 정상화되면 방귀가 나오게 되고, 보통은 방귀가 나온 후에 비위관을 제거하고 물부터 먹기 시작하게 된다. 때로는 방귀가 나오지 않아도 3~5일 사이에 물을 먹기 시작하고 방귀가 나오면 미음부터 시작하여 묽은 죽, 된 죽 순으로 식사 수준을 올리게 된다. 상처 부위의 실밥을 7~10일 사이에 완전히 상처가 아문 것을 확인하고 제거하게 된다. 열이 없고 복부에 통증이 없고 식사를 잘 하고 혈액 검사 등에 이상이 없으면 수술 후 7~14일 사이에 보통 퇴원을 한다. 위전절제를 하는 경우에는 식도와 소장을 이어 준 부위가 다른 문합에 비해 잘 아물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일주일 전후하여 검사로 확인하여 이어 준 부위가 새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식사를 시작하므로 입원 기간이 3~4일 정도 길어진다.
수술 후 조직검사 결과 확인
수술 후 7일 정도 후에는 수술로 제거한 조직에 대한 자세한 병리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게 된다. 조직검사 결과 중 병변의 깊이, 림프절 전이의 정도로 병기가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이 때의 병기가 가장 정확한 병기로 결정된다. 이 병기를 근거로 수술 후의 보조 항암제 치료 여부 및 방사선 치료 여부 등이 결정이 된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0년 2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