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에 쓰이는 항암제 종류
2020.02.26 · 암스쿨
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이란 주사 또는 경구용 항암제(약제)를 사용하여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여러 약제를 동시에 병합하여 사용하거나 단독 약제만을 사용하기도 한다. 약물은 전신으로 전달되므로 대장에 있는 암뿐만 아니라 간이나 폐 등으로 전이된 암에도 효과를 보이는 전신 치료법이다.
대장암에 있어서 항암제 치료는 수술 후 재발의 위험을 낮추기 위한 치료인 보조 항암화학요법과 전이가 되거나 재발이 된 경우에 생명 연장을 하기 위한 고식적 항암화학요법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진행성 직장암에서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방사선 치료와 함께 사용되기도 한다.
대장암 화학항암제 종류
① 5-플루오로유라실(5-FU, fluorouracil)
② UFT(tegafur-uracil)
③ 카페시타빈(capecitabine)
④ 이리노테칸(irinotecan)
⑤ 옥살리플라틴(oxaliplatin)
주사제인 5-FU는 대장암 항암치료의 근간이 되어왔으며, 카페시타빈은 체내에서 5-FU로 전환되는 경구약으로서 주사제 투여의 불편을 줄였다.
이리노테칸, 옥살리플라틴은 정맥으로 투여되는 주사제다. 이들 약제는 단독으로 투여되기도 하고, 2-3개의 약제를 조합하여 투여되기도 한다. 함께 투여되는 약제의 가짓수가 많아질수록 효과는 증대되지만 부작용도 늘어난다.
종양 상태에 따라 선택약제의 종류와 가짓수가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환자의 전신상태와 연령, 동반질환에 따라 부작용의 발생빈도도 달라지므로 처방은 환자마다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항암화학요법 기간
암을 완전히 절제한 경우(2기, 3기 및 4기 일부), 재발률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을 6개월 동안 시행한다. 이 후로도 경구용 항암제를 계속 복용하는 경우가 있으나 치료 기간을 연장한다고 재발이 준다는 근거는 없다.
그러나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을 하였어도 암의 일부가 남은 경우 치료 기간은 미리 정할 수 없다.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반응, 부작용의 정도, 환자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달라져 조기 종료하거나 1년 이상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다.
항암화학요법 중 치료를 중단해야 하는 경우
현재 몸에 암이 남아 있을 때 항암화학요법에도 불구하고 질병이 진행되거나 치료의 부작용을 환자가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 치료를 중단할 수 있다. 또한 항암제 투여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었다고 판단되는 경우도 치료를 일시 중단하고 결과를 관찰할 수 있다.
최근 표적항암제가 개발이 되어 대장암 환자의 생존율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대장암을 진단 받은 경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유전자 변이 여부에 따라 약제를 선택해 치료를 받는다.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는 RAS, BRAF, MSI가 있다. 약 50%의 전이성 대장암 환자는 RAS 정상형(wild-type)이며 , BRAF 돌연변이는 약 5% 정도다.
이와 더불어 면역항암제가 대장암 치료에 쓰이고 있지만 효과를 보는 환자군은 4% 밖에 되지 않는다. 4기 대장암 환자들 중 면역항암제 대상이 되는 환자는 MSI-High, deficient MMR 타입이다. 이들이 4% 정도 되고, MSS 또는 proficient MMR 타입이 96%를 차지하는데 이들은 면역항암제 반응이 0%로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미국 FDA에서는 MSI-H, deficient MMR에 해당되는 환자들에게만 면역항암제를 승인했다. 하지만 최근 일본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 따르면 표적항암제 스티바가와 면역항암제 옵디보의 병용 1상 시험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면역항암제가 병용요법으로써의 치료 가능성이 제시됐다.
다음에서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승인된 대장암의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 종류다.
▲ 각 항암제에 대한 급여 정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기준부(대장암 담당자 033-739-1326)로 문의하면 급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기관은 암센터, 지역응급센터 이상 기관 및 원자력의학원으로 면역항암제 치료를 생각하고 있는 경우 급여와 처방이 가능한 병원을 먼저 고민해 보는 것이 좋다.
《대장암 표적항암제》
| 상품명/성분명 | 적용 기준 |
| 아바스틴 Avastin (베바시주맙 Bevacizumab) |
▲ 전이성 직결장암 |
| 얼비툭스 Erbitux (세툭시맙 Cetuximab) |
▲ EGFR-양성, RAS 정상형(wild-type)인 전이성 직결장암 환자 |
| 스티바가 Stivarga (레고라페닙 Regorafenib) |
▲ 이전에 플루오로피리미딘 계열 약물을 기본으로 하는 항암 화학 요법과 항 VEGF 치료제, 항 EGFR 치료제(RAS 정상형 (wild type)의 경우)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전이성 직장결장암 환자의 치료 |
| 잘트랩 Zaltrap (애플리버셉트 Aflibercept) |
▲ 이리노테칸 및 5-FU를 기본으로 하는 화학요법(FOLFIRI)과 병용하여, 옥살리플라틴을 포함하는 화학요법 치료에 저항성이거나 이후 진행된 전이성 결장직장암의 치료 |
《대장암 면역항암제》
| 상품명/성분명 | 적용 기준 |
| 키트루다 Keytruda (펨브롤리주맙 Pembrolizumab) |
▲ 플루오로피리미딘 및 옥살리플라틴 또는 플루오로피리미딘 및 이리노테칸 치료 경험이 있는 직결장암 |
▲ 면역항암제 옵디보(Opdivo 니볼루맙), 여보이(Yervoy 이필리무맙)는 국내외에서 대장암 병용요법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0년 2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