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내분비 종양 종합정보
2020.09.15 · 암스쿨
췌 내분비 종양이란?
췌장의 기능은 소화액으로 췌액을 배설하는 외분비 기능과 각종 호르몬을 생산하는 내분비 기능으로 대별된다. 췌 외분비 기능을 하는 영역은 췌 전체의 95%를 점한다. 내분비 기능을 수행하는 것은 췌장 내에 산재하는 랑겔한스 섬 (Islet of Langerhans ; 인슐린을 분비하는 척추동물의 췌장 안에 흩어져 있는 내분비 조직. 독일의 병리학자 랑게르한스가 발견하였다.) 세포종양이며, 췌 전체의 5%를 점한다. 이 랑게르한스섬에서 발생하는 종양은 랑게르한스섬 종양, 혹은 랑게르한스섬 세포종양이라 부른다. 그러나 근년에 랑게르한스섬을 구성하는 내분비 세포는 랑게르한스섬뿐 아니라, 췌 외분비 기능에 관계하는 췌 상피나 선방세포 간에도 존재하고 있는 것이 판명되었기 때문에, 넓은 의미에서 췌 내분비 종양이라고 부르는 수가 많아졌다. 이런 것들은 일반적으로 말해서 췌 외분비 기능을 수행하는 영역에서 발생하는 췌장암과는 구별된다.
췌 내분비 종양은, 혈액 중에 호르몬을 과잉으로 분비하는 기능성 종양과 거의 호르몬을 생산하지 않는 무 기능성 종양으로 나누어진다. 또한 호르몬을 과잉으로 분비하는 경우에는, 그 호르몬 독자적인 증상이 나타나므로 증후성 종양이라 부르고,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무기능 종양을 무 증후성 종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관련된 것 중 희소한 것으로, 다발성 내분비 종양이라는 병이 있다. 이것은, 가족성으로 다발하는 복수의 내분비 조직에 종양이 발생하는 병으로, 다른 내분비 조직 (하수체, 부갑상선 등)과 더불어 췌장에도 종양을 합병하는 수가 있다.
빈도
췌 내분비 종양은 췌 종양 전체의 약 2% 전후로, 인구 10만 명 당 1명 이하가 걸리는 희귀한 병이다.
췌 내분비 종양의 대부분은 증후성 종양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과잉으로 생산하는 인슐린 종 (Insulinoma)이 약 7할을 점한다. 가스트린 (Gastrin : 위액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을 과잉으로 생산하고, 과산증에 의한 난치성 소화성 궤양을 일으키는 가스트리노마 (Gastrinoma)가 약 2할, 그 외의 호르몬을 과잉으로 생산하는 궤양이 나머지를 점하며, 빈도는 더욱 낮다.
또한 무 증후성 종양은 췌 내분비 종양의 15〜20%라고 말들하고 있으나, 최근 화상진단의 진보로 우연히 발견되는 무 증후성 종양이 증가하고 있다.
증상
증후성 종양
증상은 과잉으로 생산되는 호르몬에 따라 다르다.
인슐리노마 (인슐린 종)
젖먹이부터 고령자까지 널리 나타나고, 남녀 비율을 보면 여성이 약간 많아 보인다. 저혈당 증상을 일으키며, 식사의 섭취로 회복한다. 가벼운 저혈당 발작 시에는 몽롱해져서 이상행동을 수반하는 수가 있어서, 정신병과 구별이 어려울 수가 있다. 소아의 경우는 경련이나 혼수가 주 증상으로, 장기간 지속되면 정신장애가 생기는 수가 있어, 조속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스트리노마
소아부터 고령자에게 나타나고, 남성이 약간 많아 보인다. 가스트린은 위산의 분비를 항진시켜, 복통이나 가슴앓이라는 과산증상을 일으킨다. 졸린거-엘리슨 증후군이라 불리며, 잘 낫지 않는 소화성 궤양과 식도염이 있는 경우는 이 병도 고려 대상에 넣는다.
VIP생산 선종 (혈관 활성 장 펩티드 종양)
소아부터 고령자에게 보이며, 여성에게 많아 보인다. WDHA증후군으로도 불리고 있다. 대량의 물 설사와 혈중 칼륨의 감소, 저/무 위산증을 보이는 증후군이다. 보통 1일 3리터 이상의 설사를 일으킨다. 그 외에도 몇 가지의 증후성 종양이 보고되고 있지만, 드문 종양이다.
무 증후성 종양
호르몬에 의한 증상은 없고, 종양이 커지거나 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복통과 황달 등의 증상이 출현한다. 30-50대 여성들에게 많다고 한다. 최근에는 복부 초음파 검사로 자각증상이 없는 무 증후성 종양이 발견되는 수가 있다. 비교적 작은 종류 (덩어리)가 발견되는 경우는, 통상의 췌장암과 감별이 곤란한 경우도 있다.
진단
증후성 종양에서는 호르몬 특유의 증상을 찾아내어, 이 병의 가능성을 검토한다. 나아가 원인 호르몬의 이상분비가 없는지 여부와 혈액검사를 하여 확인한다. 다음에 종양이 췌장의 어디에 있는지, 몇 개인지, 어느 정도로 큰지, 어느 정도로 퍼졌는지에 관하여 상세하게 조사하기 위해 복부 초음파검사와 CT검사, 혈관조영 검사를 한다.
증후성 종양의 경우는, 다른 내분비 조직에 종양을 합병하는 다발성 내분비 종양증인지 여부를 조사한다.
부 증후성 종양은 복부 초음파검사, CT검사, 혈관조영 검사, 내시경을 사용하여 췌관조영을 하고, 종양의 확산을 조사하는 동시에 다른 췌 종양과의 감별진단이 중요성을 띈다.
종양의 악성도
암은, 일반적으로 병소를 현미경으로 조사하는 병리검사를 하면, 암 진단이 가능하지만, 췌 내분비 종양은 병리조직학적으로 악성도를 판정하기가 곤란하다. 현 시점에서는, 간전이나 림프절 전이가 인지되는 경우나 췌장 주위의 장기와 혈관에 종양이 퍼져 있는 경우에 악성이라고 판정한다. 종양 자체의 성질과 상황으로 볼 때는, 크기가 큰 경우, 특히 5cm를 넘는 종양, 종양 속에 석회화나 중심부에 괴사를 인지할 경우에는, 악성을 의심하는 편이 좋다고 한다. 췌장암과 비교하면, 췌 내분비 종양은 진행이 늦고 악성도는 낮다고 말하지만, 저 분화형 종양에는 아주 증식속도가 빠르고, 악성도가 높은 것이있다.
증후성 종양 중, 인슐리노마 (인슐린 종)는 80-90%가 양성이라고 하지만, 다른 증후성 종양은 반수 이상이 악성이라고 한다. 또한 무 증후성 종양에 관해서는 양성과 악성의 비율이 반반 정도라고 한다.
병기 (스테이지)
다양한 화상진단 및 외과수술을 한 경우는, 그 수술 중의 소견을 참고로 하여 종양의 진전 범위를 확인한다. 이런 정보에서 종양의 크기와 주위 조직으로 확산, 림프절 전이, 간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의 유무에 따라 종양의 진행도를 증명한다. 췌장암과 같은 병기의 분류를 사용하고 있다.
치료
췌 내분비종양의 치료는 외과적 치료와 내과적 치료가 있다.
외과적 치료
작은 종양이나 인슐린 종은 림프절 곽청 (절제)의 필요가 없고, 종양절제에 의한 기능 온존수술이 가능하다. 증후성 종양이나 무 증후성 종양이라도 전신상태가 양호하면 외과수술을 한다. 증후성 종양에서는 호르몬의 과잉분비에 의해 전신상태가 악화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그 경우는, 내과적 치료에 의한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고 전신상태가 개선되고 나서 수술을 한다. 종양의 위치나 크기, 진전 범위에 따라 수술 방식은 다르다. 수술방식은 췌장암에 준하고, 종양이 췌장의 두부를 점하고 있는 경우는 췌두 십이지장 절제를 한다. 종양이 췌장의 체부와 미부에 존재하는 경우는 췌장 체부미부 절제를 한다. 췌두 십이지장 절제의 경우는 종양의 확산 상태에 따라 위를 절제하지 않는 수가 많이 있다. 췌장 체부미부 절제의 경우는, 비장을 함께 절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드물게 종양이 체부 등에 국한되어 있는 것 같은 경우에는 부분 절제가 가능한 수가 있다. 췌 내분비종양은 진행이 늦는 경우가 있고, 종양이 완전히 절제가 불가해도, 전이소를 포함하여 가능한 한 종양을 적출하여, 호르몬의 과잉분비에 의한 증상을 완화하고, 약물요법을 병용한다는 치료를 하는 수도 있다.
내과적 치료
내과적인 약물치료에는 과잉으로 분비된 호르몬을 억제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항 호르몬제의 치료와 종양에 대한 항암제의 치료가 있다. 항 호르몬제는 증후성 종양에 대해 일시적으로 수술 전에 전신상태를 개선할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외과수술에 의해 종양을 절제할 수 없는 경우에, 장기간의 호르몬 과잉상태를 조절하기 위해 사용한다. 항암제는 외과적으로 종양을 절제할 수 없는 경우, 종양세포를 사멸시킬 목적으로 사용된다. 국제적으로는 스트렙토조신+아드리아마이신의 병용요법에서 유효성이 보고되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일본에서는 스트렙토조신이 판매되지 않아 일상진료에서 사용은 곤란한 상태이다.
치료의 부작용
외과치료에는 그 수술 특유의 합병증이 있고, 또한 내과적인 치료에는 약제 특유의 부작용이 있다. 진료에 종사하는 의사는 극력 합병증의 발생을 회피하기 위해 노력한다. 어느 치료를 받더라도 치료 전에 담당의에 의해 충분한 설명을 받을 필요가 있다.
외과치료
췌두 십이지장 절제는, 담관과 췌장, 위를 재건하기 위한 소화기 외과 중에서는 커다란 수술이다. 특히 췌장의 재건은 다른 장기의 재건에 비해 봉합부전 (봉합한 곳의 아물기가 나쁜)이 생기는 수가 있어, 충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췌 체부미부절제에서는 비장을 함께 절제하지만, 비장의 적출 자체는 남성의 경우 특히 중대한 합병증은 없다. 비장의 수술에서는 정상 췌장 조직도 종양과 함께 절제되기 때문에 잃어버린 정상의 췌 조직에 따라서는, 소화기능이나 혈당조절기능이 저하되는 수가 있다. 수술 후 소화제의 복용이나 당뇨병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게 된다.
내과치료
항 호르몬제나 항암제는 경구 혹은 정맥 속으로 투여된다. 약제에 의한 다양한 부작용이 출현하는 수도 있어, 의사는 그 부작용에 대한 필요한 조치를 한다.
예후
상복부의 중요한 부분이 절제 재건되기 때문에, 수술 후 생활지도가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사회복귀가 가능하다. 위를 온존한 경우는 보통, 식사가 가능하다.
증후성 종양에서는, 외과적으로 종양이 완전히 절제되면 혈중 호르몬은 정상이 되므로 증상은 없어진다. 췌 내분비종양은 진행이 느리기 때문인지 통상의 췌장암보다는 외과 치료성적이 양호하다. 그러나 남은 췌장이나 다른 장기로 재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수술 후의 정기적인 체크가 필요하다. 원격전이 등 때문에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도, 일반적으로 종양의 증식속도는 완만하여 비교적 장기의 예후가 기대된다고 말하지만, 그 중에는 아주 증식속도가 빠른 경우도 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0년 9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