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암에 궁금한 8가지 Q&A
2020.03.16 · 전영조 전문위원
Q1 암이 진행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A1 식도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입니다. 암이 진행됨에 따라 식도가 좁아지고, 음식을 먹거나 마실 때에 막히는 느낌이나 가슴의 위화감이 나타납니다. 이 밖에 체중 감소와 가슴과 등의 통증, 기침, 목이 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도가 매우 좁아지면 물이나 유동식의 통과도 나빠져, 링거나 위루(배의 피부에서 위관으로 관을 통과하는 구멍) 등을 사용한 영양의 보조가 필요하게 됩니다.
Q2 수술과 약물요법, 방사선 치료는 어떻게 선택해야 하나요?
A2 진행도(병기)나 몸의 전체적인 상태에 따라 수술을 중심으로 한 치료인지 수술 이외의 치료인지를 선택합니다. 수술 이외의 치료로는 약물 요법과 방사선 치료의 조합이나 방사선 치료 단독 등을 선택합니다. 기본적으로는 표준치료(많은 전문가가 현재의 최선의 치료로 정한 치료법)에 따릅니다. 또한 치료를 선택할 때는 자신의 희망이나 암 이외의 질병, 몸의 전체적인 상태도 함께 생각해 갑니다.
Q3 각각의 치료에서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까?
A3 수술의 경우에는 특별히 다른 질병이 없는 사람도 수술 1~2일 전부터 입원하여 퇴원까지 2~4주 정도가 소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업무 등 생활 측면의 조정이 필요합니다.
약물 요법이나 방사선 치료의 경우에는, 몸의 상태에 따라서는 통원으로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약 1~2개월간, 주 5회(1회 30분 정도) 통원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통원의 용이성등도 고려해 병원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Q4 치료 후에 어떤 증상이 있습니까?
A4 식도암 치료 후 증상은 실시하는 치료에 따라 달라집니다.
수술(외과치료)을 한 경우에는 체중감소, 덤핑증후군, 오연( 음식물이나 타액이 식도에 들어가지 않고 기관氣管에 잘못 들어가는 것), 역류성 식도염 등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약물요법은 약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혈구(적혈구, 백혈구, 혈소판)가 줄어들고 구강이나 위장 점막이 거칠어지거나 머리카락이 빠지고 손톱이 자라지거나 감염되기 쉬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방사선 치료에서는, 치료 중과 치료 직후의 일시적인 부작용으로서 조사照射 부위의 통증이나 막힌 느낌이 2~5주 정도 계속 되는 일이 있습니다. 또한 치료 후 수개월 내지 수년이 지나서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만기 합병증)으로서 폐렴 등에 의한 기침이나 미열, 호흡 곤란 등이 있습니다.
Q5 치료 후, 언제쯤부터 일이나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습니까?
A5 치료 후 몸의 회복 상태에 따라 직장이나 스포츠를 할 수 있는 시기가 다릅니다. 일의 내용이나 생활 속에서 지금까지 해 온 일을 담당 의사에게 전하고 언제쯤 어떤 범위까지 할 수 있는지 확인합시다. 특히 수술을 하는 경우에는 입원기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업무 복귀시기에 대해 직장에서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Q6 치료 후에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게 됩니까?
A6 수술로 암을 제거할 때 반회신경(발성 역할이 있는 성대를 조절하는 신경)에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수술 후 성대의 움직임이 나빠지고 목소리가 쉴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신경 기능은 3~6개월 정도로 회복됩니다. 목소리가 쉬었을 경우에 음식을 삼킬 때에 목이 메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7 방사선 치료 후 식사의 위화감(삼키기 어렵거나, 막힌 느낌)은 좋아집니까?
A7 방사선 치료에 의해 막힌 느낌이 생기거나 강한 통증으로 식사가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괴로운 경우에는 먹기 쉬운 음식을 먹을 수 있을 때 먹도록 합니다. 링거로 영양을 보충하기도 합니다. 치료 종료 후 대부분의 경우 2~3주 정도 지나면 서서히 좋아지고 원래의 식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Q8 치료 후에는 어떤 것을 먹으면 좋을까요, 또한 나빠지기도 합니까?
A8 기본적으로는 좋아하는 것을 조금씩 작게 썰어서 먹어도 좋습니다만, 먹을 때는 천천히 잘 씹어서 먹읍시다. 가급적 푸딩 같이 미끌미끌한 음식을 먹도록 하고 목 넘김이 안 좋은 것이나 푸석푸석한 음식(김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에는 곤약처럼 소화가 잘 안 되는 것은 피하면 좋습니다. 수분은 가장 잘못 삼키기 쉬우므로, 걸쭉하게 하거나 주전자처럼 꼭지가 달린 용기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먹을 수 없는 상태가 계속 된 후에는, 위장에 부담이 가지 않는 소화에 좋은 죽이나 계란찜 등이나, 단백질이 많은 삶은 달걀 등을 따스한 정도의 온도로 먹으면 좋을 것입니다.
Q9 먹을 수 없을 때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A9 식욕이 없을 때에는 무리하게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좋아하는 것이나 먹기 좋은 것을 고르세요. 전혀 밥을 먹을 수 없는 경우에도 수분은 섭취하도록 합시다. 링거로 영양을 보충하기도 합니다. 가족이나 주위 분들은 음식을 너무 많이 권하지 않도록 배려해 주세요. 먹을 수 없는 것이나 체중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 불안이 있는 경우에는 사양하지 말고 의사와 상담합시다.
Q10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워도 괜찮습니까? 평생 못 마시나요?
A10 식도암이 발생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음주이기 때문에 식도암 치료 중 음주하는 것을 권장할 수 없습니다. 또 식도암 치료 후 음주를 계속하면 다시 식도암이나 다른 암이 발생할 위험을 높이기 위해 금주를 지속할 것을 권장합니다.
담배에 대해서는 치료 전에 금연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수술의 경우는 폐렴 등의 수술 후 합병증의 예방을 위해 반드시 금연해 주십시오. 금주와 마찬가지로 치료를 받은 후에는 금연을 계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Q11 미래의 경과에 대해 선생님에게 어떻게 묻는 것이 좋습니까?
A11암에 대해 예상되는 장래의 경과나, 남은 수명을 알고 싶을 때는, 우선 담당 의사에게 알고 싶다는 마음을 전합시다. 다만, 장래의 경과나 여명에 대해서는, 담당의라도 정확하게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담당 의사와 가족도 함께 침착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조정해 달라고 합시다.
좀처럼 남에게 털어놓을 수 없는 마음이 있을 때에는 종양 전문의나 완화 케어 전문의, 심리사 등의 심리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도 추천할 만합니다.
이 글은 2020년 3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