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암 편도의 이해
2020.02.28 · 관리자
편도의 이해
편도는 두경부의 주요 기능인 호흡과 삼킴 기능을 담당하는 부위인 인두에 있다. 편도가 있는 인두는 목구멍의 가장 뒤쪽에 길쭉하게 있는 공간으로 위아래로 길게 위치한 인두는 높이에 따라 비강(코) 뒤편 공간인 비인두, 구강 뒤편의 공간인 구인두, 그리고 후두 뒤편에 위치하여 식도로 연결되는 하인두의 세 부위로 나뉜다. 이 중 구인두 부위에 편도가 있다.
편도의 조직
편도는 신체 내 점막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는 상피림프조직(MALT)에 속하는 조직이다. 편도내의 조직은 신체내의 면역기전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는 점막면역 기능과 관계 있는 림프조직으로 주로 이루어져 있고, 이를 상부호흡관을 덮고 있는 편평상피층으로 이루어진 점막이 둘러싸고 있다.
편도의 위치
정상인에게 편도조직은 여러 부위에 위치한다. 여기에는 구개편도, 설편도, 인두편도(아데노이드) 등인데, 구개편도는 입천창의 내부 양측에 있는 것이고, 설편도는 혀의 기저부에, 인두편도는 비인두 후벽에 있다. 전체적으로 편도조직이 인두의 벽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로 있어서 이를 Waldayer 고리(Waldayer’s ring)라고 한다.
편도의 관찰
구강 밖에서 편도를 검사할 때 설편도와 인두편도는 내시경을 사용하지 않으면 관찰하기 어렵고, 구개편도만이 구강 내 검진에서 보인다. 일반적으로는 좁은 의미에서 ‘편도선’이라 할 때는 외부 구강검진에서 보이는 구개편도 부위만을 의미한다.
편도의 분포
편도조직의 분포와 발달은 사람의 성장 정도와 연령에 따라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는데, 주로 4-10세 무렵에 가장 발달하면서 국소 혹은 전신면역 작용에 관여하다가, 사춘기 전후에 점차 퇴화한다. 편도에 발생하는 가장 흔한 질환인 편도염이나 아데노이드 비대증은 편도조직이 가장 발달되어 있고, 면역력이 미성숙한 시기인 유 소년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다가 성장이 진행되면서 사춘기 이후에는 점차 빈도가 줄어든다.
편도의 기능
편도의 기능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학설이 있으나 아직 확실한 것은 없고, 일반적으로 상기도 감염의 빈도가 높은 유 소아기에 활발한 증식을 보이며 비대해졌다가 연령이 증가되면서 위축되는 것으로 보아 유년기 감염에 대한 방어기전을 형성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도 이비인후과에서 특히 소아 연령층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는 편도와 아데노이드 적출술이 면역학적으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찬반 논란이 있다.
* 편도암이라는 용어가 혼란을 가져오는 이유
편도암이라는 용어는 혼란이 있을 수 있는 표현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편도암은 넓은 의미로는 비인두, 구인두 부위의 편도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 전부를 의미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보통 ‘편도선’이라고 불리는 구개편도 부위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의미한다.
비인두암, 구인두암은 각각 비인두, 구인두 부위에 발생한 악성종양을 의미하므로, 이에 따라 비인두암, 구인두암, 편도암은 경우에 따라 같은 종양을 지칭하면서도 다른 용어이어서 혼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편도암’이라 함은 구인두 부위인 구개편도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국한하여 정의한다. 인두암에 대하여는 별도로 ‘인두암’ 을 확인하면 된다.)
이 글은 2020년 2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